IT이야기

갤럭시노트 8.0 가격마저 비싸면 넥서스7 사는게 더 나을듯

想像 2013. 2.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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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MWC에서 갤럭시노트 10.1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MWC에서는 8인치 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노트 8.0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 8.0'은 한 손에 들어오는 대화면과 S펜의 결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전략 태블릿PC로, 지난해 'MWC 2012'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 10.1에 이어 노트 시리즈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4.1.2 운영체제(OS) '젤리빈'에 1.6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32GB 내장메모리, 46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 8.0은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해 두 화면에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팝업 기능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 8.0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노트 8.0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확실한 차별 포인트는 S펜과 외장 슬롯뿐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8.0'은 혁신적인 면이 거의 안보인다. 확실한 차별포인트라고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이니 만큼 S펜을 탑재한 것과 외장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 따라서 S펜에 대해 그다지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소비자들에겐 혁신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을 듯하다. (사실 패블릿과는 달리 스타일러스 펜은 시장에서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타사들로 패블릿은 내놓지만 스타일러스펜은 다 빼고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자인이나 두께는 아이패드 미니보다 못한 듯하다. 그래도 좀 아이패드 미니보다 좀 뚜껍고 투박한 넥서스7보다는 나은 듯하다. (참고로 현재 본인은  아이패드2를 보상판매로 팔고 아이패드 미니와 넥서스7 2가지를 쓰고 있다)

 

가격이 싼 넥서스7과 비교해도 사양 엇비슷

 

가격이 싼 넥서스7와 비교해 봐도 사양은 엇비슷한 수준. 다만 넥서스7에 없는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듯하다. 그런데 솔직히 태블릿PC에서 후면카메라는 거의 필요없는 존재(사진 찍을 일이 없다). 사용해도 전면 카메라 (영상통화, 화상채팅) 정도인데 넥서스7이나 갤럭시노트 8.0이나 전면카메라 해상도는 오십보 백보

 

 

문제는 가격. 아이패드 미니보다 비싸면 No

현재 아이패드 미니 (WiFi버전) 16GB 가격은 42만원($329), 넥서스4  (WiFi버전) 16GB  29.9만원($199) 32GB 35.9만원($249). 우선 아직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활용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이패드 미니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에는 안 팔릴 듯하다. 아이패드 미니도 가격이 비싸다는 판인데.

 

그런데 S펜이 탑재되어 넥서스7이나 아이패드 미니보다 원가가 많이 들어가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 의문이다. 1월 29일 샘모바일은 독일 유통 사이트인 스테이플스 다이렉트에서 약 392유로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가격이 맞는다면 미국 내 최종 소비자 가격은 392유로(미화 약 53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했다. 국내 출시가도 물론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샘모바일에서 보도한 정도의 가격 수준이라면 시장의 반응은 냉담할 듯하다. 아이패드 미니를 사거나 아니면 넥서스7를 사겠다. 솔직히 S펜도 대화면의 갤럭시노트 10.1은 몰라도 갤럭시노트 8.0에선 별로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차라리 가격 싼 넥서스7이 나을 듯하다. 아니면 기다렸다 넥서스7 후속모델을 사든지. 현재 넥서스7은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가격싸고 성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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