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해외여행

[크로아티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2편

想像 2012. 5. 7. 19:58
반응형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호수 플리트비체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중 하나이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와 "아드리아" 해안도시 자다르 사이에 위치한 이 공원은 해발 600m 안팎의 깊은 숲속에 호수 16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크고 작은 폭포 100여 개가 그 호수들을 잇고 있다. 문자 그대로 ‘달력 사진 속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이다.

공원 면적은 300㎢ 나 된다. 이 중에서 호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숲이다. 그러나 플리트비체를 대표하는 풍경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호수를 잇는 크고 작은 폭포다. 플리트비체에 있는 16개의 호수 가운데 해발 636m에 있는 프로슈찬스코 호수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그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130여m 아래에 있는 코라나강까지 끊임없이 폭포를 형성하며 이어진다.

본래는 하나였던 강이 오랜 세월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침전물을 남겼고, 침전물이 쌓여 자연 댐을 만들었다. 댐에 막힌 물은 호수를 형성했고, 댐을 넘친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지금의 풍경을 빚었다. 석회암 침전물은 호수를 에머럴드 빛으로 물들여 호수에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한다. 유럽인들이 플리트비체를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믿었던 이유가 짐작이 된다.

"[크로아티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1편"에 이어 계속해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여행후기를 올립니다.

Kozjak 호수까지 트랙킹

Veliki slap 탐방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올라와 Kozjak 호수까지 기분좋게 트랙킹을 즐겨본다. 작은 호수들과 수많은 폭포를 지나 Kozjak 호수까지 이르는 길은 정말 선경이 따로 없다.

호수주변으로 난 데크로드를 따라 조금 걸으니 작은 폭포들이 나타난다.

폭포를 지나면 거대한 동굴이 나타난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석회암지대라 곳곳에 이런 석회암 동굴들이 많다고 한다

폭포를 올라서니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16개 호수중 하나인 또 다른 호수가 펼쳐진다

그리고 또 폭포가 나온다.

폭포를 지나니 또 호수가 나오고 곧 멋진 폭포가 이어진다


Kozjak 호수 입구에 도착

윗 폭포를 지나면  Kozjak 호수가 나타난다. 호수입구에는 공원안내판이 있고 조그만 오두막이 서 있다

Proscansko jezero와 함께 Kozjak 호수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가장 규모가 큰 호수이다. Kozjak 호수에는 환경 친화적인 전기 배가 관광객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 운행 중이다. 이 유람선을 타려면 Kozjak 호숫가를 따라 유람선 선착장까지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거의 경사가 없어 기분 좋게 갈 수 있다.

마침내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함께 있는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여행후기는 "[크로아티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3편" 에서도 쭉 계속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