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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1편

想像 2012. 5.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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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호수 플리트비체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중 하나이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와 "아드리아" 해안도시 자다르 사이에 위치한 이 공원은  해발 600m 안팎의 깊은 숲속에 호수 16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크고 작은 폭포 100여 개가 그 호수들을 잇고 있다. 문자 그대로 ‘달력 사진 속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이다.

공원 면적은 300㎢ 나 된다. 이 중에서 호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숲이다. 그러나 플리트비체를 대표하는 풍경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호수를 잇는 크고 작은 폭포다. 플리트비체에 있는 16개의 호수 가운데 해발 636m에 있는 프로슈찬스코 호수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그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130여m 아래에 있는 코라나강까지 끊임없이 폭포를 형성하며 이어진다.

본래는 하나였던 강이 오랜 세월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침전물을 남겼고, 침전물이 쌓여 자연 댐을 만들었다. 댐에 막힌 물은 호수를 형성했고, 댐을 넘친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지금의 풍경을 빚었다. 석회암 침전물은 호수를 에머럴드 빛으로 물들여 호수에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한다. 유럽인들이 플리트비체를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믿었던 이유가 짐작이 된다.


여행정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입장료 어른 110쿠나(우리돈 22,000원 정도)), 학생은 80쿠나이다. 유람선·전기버스 요금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다.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그러나 유레일 패스(www.eurailtravel.com/kr)가 있으면 유럽 어디에서도 기차로 자그레브에 갈 수 있다. 자그레브부터는 버스를 이용한다. 크로아티아관광청 홈페이지(http://croatia.hr).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140㎞ 거리. 버스로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탐방코스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입구1으로 들어가 입구2로 나오는 코스(또는 반대로)이다.

참고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p-plitvicka-jezera.hr 이다.


입구1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입구1(Entrance 1)에 내리면 관광안내소 및 매표소가 보인다.윗사진이 관광안내소겸 매표소 모습이고 아래사진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관광안내도이다.

매표소 앞에는 유네스코 지정 자연문화유산임을 입증하는 작은 기념비가 서있다.

표를 내고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전망대

공원을 들어서면 전망대가 나오고 확 트인 전경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푸른 빛을 담고 있는 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호수 건너편에 공원에서 가장 큰 폭포 무리가 눈에 들어온다. 세상을 휩쓸어버릴 것 같은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크고 작은 폭포가 서로 앞을 다투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두 손으로 퍼올린 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폭포수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가 바위를 만나 부서지고 마침내 코라나(Korana)강에서 하나가 된다.


호수로 내려가는 경사길

전망대에서 호수로 내려가는 경사로를 따라 내려간다. 거대한 폭포가 더 뚜렷히 보인다


에머럴드 호수

마침내 계곡 아래에 도착하면 에머럴드 빛 호수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물빛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맑은 말 보면 그 물빛이 더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비가 내려 아쉬웠다.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가 그대로 보인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로드를 따라 에머럴드빛 호수를 감상한다. 


Veliki slap

호수를 가로지는 후 오른편 데크로드를 따라 높이가 78m에 달하는 Veliki slap 폭포쪽으로 향한다.

폭포 위를 이은 데크로드를 지나며 폭포를 내려다보니, 발 아래로 아찔하고도 짜릿한 풍경이 펼쳐진다. 영락없는 동화 속 그림이다. 저 먼 나라에서 찾아온 수고를 치하하는 플리트비체의 선물로 여겨졌다.

좀 더 내려가면 왼편으로 높이가 78m로 가장 큰 높고 수량이 큰 폭포인 Veliki slap가 나타난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여행후기는 "[크로아티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2편" 에서도 쭉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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