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구포시장 최고의 추천 가게/먹거리. 옛날과자집《과자이야기》

想像 2012. 2.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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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은 400년 전통을 가진 부산 최대의 5일장으로 야채, 수산물, 묵자, 약초 등의 특성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1일 1만5천(장날 3만)명이 이용하는 볼거리, 살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이다.

구포시장은 규모면에서 다른 재래시장을 일단 압도한다. 매장 면적만 만평(33,686.6㎡)이 넘으며 점포수만 점포수도 750개가 넘는다. 점포 종류도 의류, 생선, 야채, 약초, 가축, 육류, 잡화, 그릇 등 매우 다양하다.

이처럼 많은 점포가 있지만 본인이 둘러본 가게중 가장 추천하고픈 가게가 하나 있으니 시장입구에서 가까운 길모퉁에 있는 옛날과자를 파는《과자이야기》란 가게이다.

가게 이름부터 특이하다. '과자이야기'란 가게 이름에서 옛 추억의 과자들을 파는 곳임을 바로 짐작할 수 있다.

길가를 따라 박스마다 하나 가득 온갖 종류의 옛날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어릴 적 한번 쯤 보았던 과자들이 거의 다 있었다. 부채과자, 땅콩전병, 사각전병, 꼬마전병, 생강말이, 계피말이, 오란다, 국수오란다, 원형과자, 맛강정, 쌀말이, 홍웨하스, 백웨하스, 모단제리, 수박제리, 트위스트, 왕소라스낵, 생강스낵, 고구마형스낵, 번데기형 스낵, 누네띠네, 치즈쿠키, 고구마스틱, 미니꽈배기, 땅꽁초코볼 등등....

특히 본인이 어릴 적 좋아했던 수박젤리, 모단젤리, 부채과자, 땅콩전병, 꼬마전병, 생강말이, 계피말이 등이 보니 조금 사서 오래간만에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자이야기'는 옛날 과자를 무게에 따라 판다. 1KG에 8,000원. 원하는 과자들을 플라스틱 바구니에 알아서 담으면 무게를 달아 가격을 매기고 계산을 하면 된다

가게 주인장도 매우 재미있고 친절하다. 이것저것 담았는데도 6,300원정도가 나왔다. 주인장께서 300원을 깍아주면서 6,000원만 내라고 한다. 거기다 덤으로 몇가지 과자를 더 담아 준다. 전통시장의 맛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6,000천원치 정도의 과자를 사서 집에 가져와 지금 두고 먹고 있다. 아래사진은 6,000원을 주고 사온 엣날과자들..

구포시장은 부산 최대의 5일장이자 전통시장이어서 그런지 정말 볼거리, 먹거리가 정말 많다. 처음 가보고 놀랄 정도였다. 부산 어떤 재래시장도 구포시장을 능가하기 힘들 것 같다. 그중에서도 옛날과자 집《과자이야기》는 요즘 재래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옛날 과자들을 백화점식으로 모아 판다는 점에서 너무나 인상에 남는 그런 가게였으며 너무 재미있었던 볼거리중 하나였다.

구포시장에 가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그리고 먹고 싶은 옛날과자를 조금 사서 오래간만에 옛 향수에 한번 빠져 보시길 추천드린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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