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동래문화유적지 탐방길 (2) : 송공단

想像 2012. 1. 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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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걷기 좋은 갈맷길 21개코스중 18번째 코스가 《동래문화유적지 탐방길》이다. 동래는 757년 거칠산군에서 동래군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는 부산의 근원지로 복천동 고분군등 31개의 유무형 문화재가 존재하고 종착지인 온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래온천이 있는 코스이다
 
이중 동래부동헌→송공단→ 동래향교→ 서장대→ 동래읍성지(북문)→장영실과학동산→동래읍성역사관→복천동박물관→ 복천동고분군→ 북장대→인생문에 이르는 동래읍성 코스를 탐방해 보았다.

2번째 탐방지는 송상현 공을 비롯하여 임란 당시 순절한 여러 선열들을 모신《송공단》이다.

《송공단》은 1742년(영조 18) 동래부사 김석일(金錫一)이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 공이 순절한 정원루(靖遠樓)의 옛터에 설치한 단(壇)으로서, 송상현 공을 비롯하여 임란 당시 순절한 여러 선열들을 모신 곳이다.

송공단의 기원은 농주산전망제단(弄珠山戰亡祭壇)인데 이 제단은 1608년(선조 41) 동래부사로 부임한 이안눌(李安訥)이 송상현 공의 기제사를 올리기 위해 동래읍성 남문 밖에 있던 조그마한 야산인 농주산에 설치하였다가 1742년 지금의 위치에 송공단을 세워 옮긴 것이다.

송공단은 처음에는 동, 서, 남, 북의 4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동래성전투에서 순절한 분들과 함께 부산진(釜山鎭), 다대진(多大鎭)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을 추향(追享)하였다. 그 뒤 동래성에서 순절한 분들은 송공단에, 부산진성에서 순절한 분들은 좌천동의 정공단(鄭公壇)에, 다대진성에서 순절한 분들은 다대동의 윤공단(尹公壇)에 각각 별도로 모시게 되었다. 일제시기부터는 동래읍성이 함락된 매년 음력 4월 15일에는 동래기영회에서, 20여년 전부터는 음력 9월 9일에는 동래시장번영회에서 각각 향사(享祀)를 봉행해 오다가 최근에는 추념식(追念式)만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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