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추천 부산여행 코스 : 광복로-자갈치시장-PIFF광장-국제시장-부평시장-보수동책방골목

想像 2012. 1.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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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남포동, 광복동 일대와 그 부변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은 부산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다. 항도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국내최대의 아쿠아틱쇼가 열리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쇼핑ㆍ문화의 거리이자 매년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 광복로, 국내 최대의 어시장이자 부산의 대표적 명소 자갈치시장, 영화의 본향으로 자리 잡은 P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 현대사의 애환이 깃든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50년 전통의 우리나라 유일의 헌책방 골목, 보수동 책방골목등 부산 여행의 백미 코스를 소개한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광복로-자갈치시장-PIFF광장-국제시장-부평시장-보수동책방골목을 하나의 코스로 묶어 투어를 즐기면 정말 좋을 듯하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틱쇼 및 전망대

부산 광복로 입구 맞은편에는 세계 최대 실내 `아쿠아틱쇼` 시설을 갖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다. `아쿠아틱 쇼`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을 관통하는 높이 21m의 원통형 보이드에 위치한 '아쿠아틱 쇼'는 천정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바닥 폭 16m 수조에 설치된 1000여 개 노즐에서 뿜어내는 물줄기 그리고 음악ㆍ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아쿠아틱쇼는 매일 정시에 10분씩, 매회 다른 패턴으로 선을 보인다.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옥상전망대도 볼만한 명소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부산 북항, 영도, 남항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나 부산 중앙공원, 황령산 봉수대 등과 함께 부산의 명소 전망대로 손꼽히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도심속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무료인데다. 힘들게 올라갈 필요도 없어 좋다.

쇼핑ㆍ문화의 거리, 광복로

광복로는 광복동과 남포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쇼핑ㆍ문화의 거리다. 이 길을 중심으로 수많은 소로와 골목이 파생돼 거대한 상권을 형성한다. 12월초에서부터 1월초 연말연시시즌에는 이곳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이 개최된다.
국내 최대,최고의 어시장 자갈치시장

광복로 맞은편 해변쪽으로는 국내 최대, 최고의 어시장 자갈치시장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천 여름휴가지로 강원 인제 냇강마을의 뗏목만들기 체험,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 경남 남해 해바리 마을의 조개캐기 체험, 전남 여수 금오도를 위시한 남해안의 섬들, 전북 임실 치즈마을의 수제피자 만들기 체험, 충북 보은 법주사의 템플스테이, 충남 태안 볏가리 마을의 소금 만들기 체험과 함께 부산 자갈치 시장 체험을 소개할 정도로 자갈치 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자갈치시장 하면 생선회가 떠오른다. 초대형 회센터만 해도 7층 규모의 자갈치마켓(부산어패류처리조합 건물), 신동아수산물시장 등 2곳이 있고 자갈치 시장 주변으로 생선회를 주메뉴로 하는 식당이 수백 곳이다. 생선 종류와 맛 또한 더없이 다채롭다.

자갈치시장과 영도다리 사이에는 곰장어 식당이 즐비하다. 살아 있는 곰장어를 토막 내 고추장 양념과 야채에 버무려 연탄불 위에 올려놓고 굽는다. 불판 위에서 꿈틀거리는 곰장어가 조금 안쓰럽지만 입에 넣으면 매콤함과 오독오독 씹히는 질감에 금세 잊어버린다. 곰장어의 맛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으면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자갈치시장에서 맛봐야 할 또 하나의 메뉴는 생선구이다. 수협 자갈치공판장 부근에 생선구이 식당이 몰려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실, PIFF광장

자갈치시장은 극장이 밀집한 PIFF광장과 잇닿아 있다. PIFF광장은 부산극장, 대영시네마, CGV남포점 등이 위치한 '시네마 천국'으로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PIFF광장 주변은 영화 관객과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이들을 겨냥한 노점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꼬치어묵(부산오뎅), 호떡, 순대, 만두, 튀김 등이 주메뉴다. 특히 KBS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씨앗호떡은 호떡안에 견과류(씨앗)를 집어 넣어 먹는 것이 인상적이다.

부산의 상징중 하나인 국제시장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국제시장은 광복동 북쪽에 위치해 있다. 광복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젊음의 거리, 아리랑 거리, 만물의 거리 등 국제시장으로 이어진 소로가 남북으로 길게 나 있다.
 
'국제시장 먹자골목'은 아리랑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맞닥뜨린다. 약 60m 구간에 좌판 수십 개가 옹기종기 모여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행인들을 상대로 충무김밥, 순대, 팥죽, 식혜, 비빔당면, 유부초밥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가 1인분에 2천~3천 원이고 맛도 뛰어나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다. 특히 비빔당면은 꼭 한번 맛을 보는 게 좋다. 잡채도 아니고 국수도 아닌 것이 입맛을 잡아당긴다. 옆사람과 어깨를 부딪쳐가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명 깡통시장이라고 하는 부평시장

국제시장 바로 맞은 편에는 '부평시장'이 있다. '깡통시장’이라고들 한다. 한국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암암리에 흘러나온 통조림 등 깡통으로 된 군용물자들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이를 찾는 이들이 많아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번성한 것. 도때기시장, 구제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농수산물, 건어물, 양주, 의류, 장식품, 액세서리, 잡화, 전자제품 등을 취급하는 시장으로 품목이 다양화됐지만, 아직도 수입과자, 수입소품이 당당하게 한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손가락만한 초콜릿 작은 과자, 입으로 오물오물 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캬라멜, 캔디를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다. 부평시장 다운 풍경이다.

깡통시장안에는 '깡통골목 할매유부전골', '진미즉석비빔당면','리어카 단팥죽'은  맛집들도 즐비하다.

우리나라 유일의 헌책방 골목,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시장 윗쪽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헌책방들이 몰려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이 위치해 있다. KBS 1박 2일 프로을 통해 이승기가 미션 수행을 위해 세 권의 책을 샀던 곳으로 방송과 함께 전국적으로 일약 유명세를 타면서 요즘엔 책을 사려오는 사람들뿐 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도 붐비고 있는 곳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부산의 지식창고'이자 '부산문화의 상징'같은 존재이다. 부산 사람이라면 이 골목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대청동 교차로에서 보수동 방면 바로 입구에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헌책방 골목. 150여 미터에 걸쳐 좁은 골목길에 50여 개의 서점이 빼곡히 차 있는 이 골목은,고서와 신간,전문서적과 대중서적,예술잡지 통속잡지,외국 원서와 번역본 등 없는 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보유권수도 상상을 초월한다. 서점마다 취급하는 서적이 달라 단골고객도 서점마다 다른 것이 이 골목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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