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 iPhone5 계속 출시가 늦춰지는 이유

想像 2011. 4.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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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출시 일정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언론에서 '6월 4째주에 출시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터넷에 공개해 관심을 끌었지만 해외 언론들은 애플 아이폰5의 발표 시기를 오는 8~9월 사이로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애플 아이폰5의 출시시점이 연말이나 내년까지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비앙증권은 4월 11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애플의 핵심 부품업체를 인용해 아이폰5가 오는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현재로선 애플 아이폰5가 6월에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여 진다. 포브스는 투자은행 바클레이 캐피탈의 투자분석가 벤 라이체스가 장성한 투자보고서를 인용, 아이폰5가 6월에 출시될 수 없는 이유로 아래 5가지를 들고 있다.



아이폰4가 지금도 계속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4의 화이트 색상 모델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상황이며, 기존 블랙 색상 모델의 경우에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간신히 충족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애플은 아이폰5를 4G로 런칭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단말의 특정 부분과 스펙들을 4G망 기반에 적합하도록 개발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5에 맞는 신규 서비스 준비에도 시간이 걸린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5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MobileMe’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스토리지 서비스를 런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4G 네트워크와 더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모바일 결제 시장(NFC)를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5에 ‘디지털 지갑’ 구현이 가능한 칩셋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제휴업체들을 물색하는 것이 애플 측에 유리할 수 있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아이폰5 런칭을 미루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니가 아이폰5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800메가 화소 카메라 부품의 경우 현재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중 1번의 경우에는 아이폰4의 인기가 최근 시들해 지고 있는 상황이고 공급부족 상황은 아니어서 중요한 이유라 할 수는 없을 듯하다. 다만 아이폰4 화이트가 출시될 경우 아이폰5 출시가 지연될 개연성은 높다. 또한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부품조달의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연말출시설까지 나올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특히 800 Mega Pixels 카메라 모듈은 소니외 다른 대체 공급선을 물색할 수도 있다.

결국 아이폰5 출시가 계속 늦어진다면 승부사 애플이 ① 4G 등 차세대 모델을 준비중이거나 ② 클라우드 서비스나 NFC 서비스와 관련된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4G 아이폰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애플이 혁신적인 클라우스 서비스나 NFC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경쟁업체들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애플 아이튠스와 같은 생태계를 갖추지 못한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안드로이드 진영은 구글이 대응서비스를 내놓지 않는한 사실상 무방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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