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삼성 갤럭시S2의 5~6월 출시설 그 배경은

想像 2011. 4.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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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지 엔가젯은 휴대폰 리뷰 사이트 GSM Arena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2가 기존에 알려진 듀얼코어 프로세서 1GHz에서 1.2GHz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1~2개월 출시가 연기되어 5월이나 6월경 출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실은 에스토니아 지부의 삼성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 는 예정대로 4월 첫 출시 예정입니다. 출시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출시 시기는 국가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고 공지했다.

듀어코어 프로세서 1GHz에서 1.2GHz로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듀얼 코어 프로세서 사양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실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2 공식소개페이지에서도 기존 1.0GHz 프로세서에 대한 부분이 사라져 신빙성이 더해진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AP 스펙이 Dual Core Application Processor만 되어 있을 뿐 '1.0GHz'가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 것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SKT 갤럭시S2의 홍보 동영상에도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의 프로세서의 스피드를 당초 계획이었던 1Ghz에서 1.2Ghz로 높이게 되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고사양 프로세서 탑재품이 된다.

듀얼코어를 탑재한 '옵티머스2X'와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아트릭스' 모두 1Ghz며, 팬택의 '베가S'는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싱글코어다. 삼성전자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폰5의 경우 1GHz dual-core Apple A5 프로세서 장착이 거의 확실시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 2는 애플 아이폰5보다 한발 앞선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된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S2의 프로세서의 스피드를 당초 계획이었던 1Ghz에서 1.2Ghz로 높일 경우 Exynos 칩셋을 모든 판매 국가에 공급하기엔 수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본젹적인 갤럭시S 2 출시는 1~2개월 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변수 애플 아이폰5의 가을 출시 가능성  

또 하나의 변수는 애플 아이폰5의 출시일정이다. 당초 갤럭시S의 출시일정이 4월로 잡힌 것은 애플 아이폰5가 6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루어 진것이다. 즉 애플보다 2-3개월 앞서 갤럭시S2를 출시함으로써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애플 아이폰5는 6월보다 9월 즉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S2와 애플 아이폰5의 출시일정사이에 간격이 5개월이상의 간격이 발생해 시장 선점효과보다는 애플 아이폰5가 나올쯤 갤럭시S2의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당초 예정대로 갤럭시S를 4월에 출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1.2Ghz 갤럭시S2 애플 아이폰5에 앞서 5-6월경 출시

지금까지의 보도를 보면 애플 아이폰5에 대항하는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2모델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5-6월경 본격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보다 고사양 프로세스를 장착해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고 애플 아이폰5의 출시일정과 너무 간격이 벌어짐으로써 막상 애플 아이폰5가 출시되었을 때 갤럭시S2의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역효과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등 애플 아이폰5의 1차 출시국의 경우 갤럭시S의 출시일정은 5-6월경으로 잡힐 가능성이 높다.

삼성 갤럭시 S, 국내선 상반기, 하반기 2번에 걸쳐 나오나? 

그런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 2'를 4월말 경(21~22일 전후 예상)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가장 앞서 출시되고 3~4일 후 KT가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와는 달리 4월말경 국내에 가장 먼저 갤럭시S를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갤럭시S가 출시 10개월에 접어들면서 후속모델의 필요성이 절실한데다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잇따라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4의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는 틈을 타 조기에 갤럭시S2 를 내놓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함이 아닌가 추정된다.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5를 가을에 출시할 경우 국내시장에는 빨라야 연말쯤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애플 아이폰5에 대응하는 제품을 서둘러 내놓을 필요가 없다. 갤럭시S2를 4월말경 국내에 내놓을 경우 가을쯤 애플 아이폰5에 대항할 만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한번 더 내놓아도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본인의 생각으론 4월말경 국내시장에는 기존 1.2GHz를 탑재한 갤럭시S2를 선출시하고 미국 등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늦은 5-6월경에 1.2GHz를 탑재한 갤럭시S2를 출시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대신 가을경(아이폰5 국내 출시직전) 국내시장엔 국내 LTE 상용화 일정에 맞춰 LTE를 지원하면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2 4G를 새로 내 놓고 연말쯤 상륙할 애플 아이폰5 견제에 들어갈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이다. 4월말경 출시될 갤럭시S2로 연말쯤 국내에 상륙할 애플 아이폰5를 막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려 제품이 진부해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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