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세일 갤럭시탭보다 신상 갤럭시탭2가 나은 이유

想像 2011. 1.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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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탭 2 사양누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후속모델 가칭 갤럭시탭2의 예상 스펙과 추정모델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해외 IT정보 사이트인 OLED디스플레이(oled-display.net)는 24일 ‘갤럭시탭2’이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1’에서 선보일 것이라면서 예상 스펙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탭2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향후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으로 업그레이드된다는 것. 또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와 7인치 슈퍼아몰레드 스크린, 고릴라 글래스가 들어가며 전면에는 3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LED 플래시가 장착된다. 64GB 내장메모리에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 메모리 용량을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블랙-블랙, 블랙-실버, 화이트-실버 등 3가지 모델이 있다.


아울러 갤럭시탭2의 티저 영상처럼 보이는 26초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재고정리?


이처럼 갤럭시탭 2 출시 루머가 임박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대 미국에선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넥스텔 등 3대 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두고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이 갤럭시탭을 원래 가격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99.99달러(약 33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스프린트는 작년 10월부터 갤럭시탭을 2년 약정으로 약 400달러 금액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경쟁사 버라이즌보다 200달러 싼 금액이다. 

이러한 갤럭시앱 가격인하 경쟁은 갤럭시탭 2 출시를 앞두고 미국 이통사들이 기존 갤럭시탭 재고 물량 처분에 본격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재고처분 세일 갤럭시탭이냐?

 따근따근 신상 갤럭시탭2냐?


아직 국내에서는 갤럭시탭의 본격적인 가격인하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갤럭시탭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것을 보면 곧 갤럭시탭 2 출시와 맞물러 재고 처분을 위한 갤럭시탭의 바겐세일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갤럭시탭을 사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따근따근 신상 갤럭시탭2을 살지 고민될 것이다. 마치 아이폰4의 출시전 세일에 들어간 아이폰3GS를 살것인지? 아니면 신상 아이폰4을 살 것인지를 놓고 많은 사용자들이 고민했던 것처럼 말이다.


 갤럭시탭2 구매가 더 나은 이유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개인적 판단이지만) 세일중인 갤럭시탭을 사기 보다는 차라리 조금 더 기다려 갤럭시탭2을 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즉  갤럭시탭을 사기보다는 2,30만원 더 주고 갤럭시탭2를 사는 것이 낫다고 본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1. 허니컴 OS를 탑재한 태블릿PC가 정답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2.2 (프로요)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조적으로 가능하다면 갤럭시탭을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그 다음 버전 OS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라고 밝혀 일단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로의 업그레이드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누차 연기, 고객원성이 자자했던 것을 감안하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더 큰 문제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으로 업그레이드이다. 삼성전자는 허니컴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검토대상이라 연막을 쳤지만 허니컴으로 업그레이드는 물 건너 간 듯하다. H/W중심의 삼성전자가 신속한 OS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탭2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출시되고 향후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루머는 SW부문의 삼성전자의 고질적인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CES 2011에서 경재사들은 거의 대부분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선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저브레드 2.3을 탑재한 갤럭시탭2를 내놓는다는 것은 구형제품을 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구글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은 구글이 태블릿 PC에 최적화해 내놓은 첫 OS이다. 따라서 프로요이든 진저브레드든 2.X 버전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구매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2.X제품은 태블릿PC에 있어서는 한마디로 말해 시제품이나 다름없다.

만약 갤럭시탭2가 진저브레드로 나온다고 한다면 허니컴으로 업그레이드된 완성품이 나올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것이 낫다.

 2. 갤럭시탭2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 채택

거기다 갤럭시탭2는 H/W 사양에 있아 한단계 진일보한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PC에만 탑재됐던 듀얼코어를 탑재해 기존 싱글코어 탑재폰 대비 최대 2배 빠른 웹브라우징, 5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처리 능력을 구현한다. 거기다 2011년 나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는 거의 대부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할 전망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3.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시장 가격경쟁 치열

2010년는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할 만한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 PC라고는 삼성전자 갤럭시탭뿐이었다. 그런데 애플은 아이패드 판매가격을 고정시켜 놓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가격 책정에 있어 한층 고자세(?)를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2011년은 상황이 다르다.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탭 밖에 없던 태블릿 시장에 허니콤의 등장과 함께 모토로라, LG전자, 도시바, HTC 등이 줄줄이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시장의 강력한 라이벌인 리서치인모션(RIM)도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 PC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2010년처럼 가격 경쟁에서 여유를 부릴 입장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들의 H/W사양은 제품들마다 오십보백보라 가격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갤럭시탭2의 경우에도 갤럭시탭보다 경쟁사 태블릿 PC가격에 맞춰 가격 정책 변동이 심하고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4. 태블릿 PC는 여유를 가지고 구매해도 된다

사실 태블릿 PC는 아직까지 스마트폰처럼 필수품은 아니다. 아직은 세컨드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얼리어답터가 아닌 이상 굳이 태블릿 PC 구매를 서둘 필요가 없다. 제품의 안정화(특히 OS)가 이루어진 다음에 시장에 제품들이 충분히 쏟아져 나오고 가격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할 때 사도 늦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갤럭시탭2(반드시 허니컴 탑재)이상에 제품가격이 다소 내렸을 때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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