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주목받는 클라우드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想像 2011.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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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뮤직’의 모든 곡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다음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인기 차트와 최신 앨범, 최신 뮤직비디오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뮤직 웹(music.daum.net)으로 구매한 MP3 · BGM · 마이앨범 리스트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다음 뮤직 어플은 이용자들이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임시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임시 저장 기능은 일반 스트리밍 방식과 달리 한 번 저장한 곡은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임시 저장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전용 데이터 요금 절약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처럼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뮤직’의 모든 곡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다음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임에 따라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 음악 서비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사진, 동영상, 이메일, 문서와 같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저장해 놓고 사용자들이 TV, PC, 휴대폰 등 다양한 IT기기들을 이용해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 음악,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속속 자리잡을 전망.

 애플, 구글, 소니, HP 등은 최근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기에 음악을 저장해 주는 기술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음악 스트리밍에 대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온라인 뮤직서비스 및 인터넷 포털들도 속속 클라우드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DRM파일로 메모리에 저장(Cashing)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다운받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도 끊김 현상이나 데이터 과금없이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등은 현재의 3G 환경보다는 4G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와이맥스나 LTE 환경에서 킬러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 애플 ■

애플은 2009년 클라우드기반 음악 스트리밍서 비스 업체로 10센트만 내면 곡을 무한정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라라를 인수했으며 이어 레코드회사와 라라미디어의 기술로 클라우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튠즈'는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건당 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지지만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애플은 1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새 데이터센터를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이든시에 짓고 있는 새 데이터센터는 애플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클라우드 상에서 아이튠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 구글 ■

구글도 지난해  열린 안드로이드 I/O컨퍼런스에서 음악분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구글은 클라우드 방식 음악 서비스인 ‘구글 뮤직’을 현재 준비중이다

■ HP ■

HP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로디오(Melodeo)를 인수했다. 멜로디오는 애플 라라(Lala)나 판도라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누티지(nuTsie)'를 제공하고 있다. 누티지 이용자는 아이튠스 컬렉션에 있는 곡을 자신의 휴대폰에서 불러와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HP는 멜로디오 인수에 따라 독자적으로 어느 업체와도 모바일뮤직스트리밍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 소니 ■

소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한 '뮤직 언리미티드'(Music Unlimited)를 지난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는 내년부터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유럽국가로 서비스 확대가 예정돼 있다. '뮤직 언리미티드'는 정액제로 무제한(Unlimited)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진 약 600만곡의 음악을 보유하고 있지만 서비스는 영화를 포함한 비디오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국내 ■

도시락, 멜론, 소리바다, 벅스, 엠넷 등 많은 음악 서비스업체들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음악상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2010년 4월 소리바다에서 기간형 DRM파일로 메모리에 저장(Cashing)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다운받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도 끊김 현상이나 데이터과금없이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후 벅스, 엠넷 등에서도 유사한 음악 감상 앱들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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