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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심원마을 : 하늘 아래 첫동네

想像 2009. 10.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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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마을 : 하늘 아래 첫동네

지리산 뱀사골 달궁마을 넘어 해발 900m 되는 곳에 있는 심원마을은 조선 고종시대 약초와 한봉을 위해 한 두 호씩 모인 것이 지금에 이르렀는데 주변 수 키로미터 이내에 마을이 없어 ‘심원’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이곳은 지난 1988년 성삼재 관광도로가 개통되면서 ‘하늘아래 첫 동네’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원주민들이 떠난 땅에 타지사람들이 들어와 관광객들을 상대로 식당(민박) 영업을 하고 있다. 약초와 한봉으로 연명하던 주민들도 민박촌 형성에 합류하면서 현재 열다섯 가구가 민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다.

심원마을에 가는 길은 달궁계곡에서 성삼재 휴게소로 올라가다 보면 성삼재 휴게소 못미쳐 왼편으로 "하늘 아래 첫동네 심원마을"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심원마을이 나온다. 반대편에서 올라올 경우에는 성삼재 휴게소를 지나 달궁계곡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하늘 아래 첫동네 심원마을"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길은 콘크리트 포장길로 차량 2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민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는 민박촌이 뛰엄뛰엄 나온다


아랫사진은 본인이 묵었던 민박집이다.


아래사진은 하룻밤 자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보통 심원마을 민박집은 산장들인데 예쁜 모양의 펜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지리산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햇살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아래사진은 심원마을에서 바라본 달궁계곡의 모습이다.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무척 인상적이다


아래사진은 심원마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가을 야생화들이다


심원마을 "하늘 아래 첫동네"라는 명칭 그대로 조그만 올라가면 성삼재이고 노고단이다. 따라서 지리산의 수시로 변화하는 풍광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민박촌 시설도 생각보다는 괜챦고 각종 산나물과 도토리묵, 닭백숙,닭도리탕 등 먹거리 역시 옛 전통맛 그대로여서 한번쯤 지리산 여행때 숙박지로 선택해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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