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담양 - 순창 - 내장산편

想像 2009. 7. 23. 19:25
반응형
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담양 - 순창 - 내장산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옵니다. 다음주면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고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즌도 시작됩니다.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불황의 여파로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휴가 때 가볼만한 코스 20개를 선정해 올려드립니다.

8번째로 2박3일 코스의 담양-순창-내장사편입니다. 이 코스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코스라 할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만큼 볼거리, 먹을 거리가 많습니다. 저 역시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픈 코스중 하나입니다

주요 여행일정
 일차  지역  주요일정
 1일차  담양 ▶ 서울톨게이트→논산천안간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창평IC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창평IC→ 창평면 슬로시티 →가사문학로→소쇄원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창평면 슬로시티
     - 소쇄원 관광
▶ 소쇄원죽향로 담양읍죽녹원이동
     ☞ 자동차길 찾기
     - 관방제림 관광
     - 죽녹원 구경하기
     - 죽향문화체험마을 구경하기
▶ 대통밥 또는 떡갈비로 저녁식사하기
▶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민박 또는 담양읍 근처 숙박시설에서 1박하기
 2일차 담양
순창
정읍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해서 순창전통고추장마을로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순창전통고추장마을 구경하기
▶ 순창읍에서 한정식으로 점심먹기(선택)
▶ 순창전통고추장마을 →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강천사구경하기
     - 병풍폭포,천우폭포,비룡폭포 구경하기
▶ 강천산 군립공원 → 내장산 국립공원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1박하기
 3일차  정읍 ▶  내장산 케이블 카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기
▶  내려와서 내장사 구경하기
▶  내장사논산천안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서울톨게이트 이동
     ☞ 자동차길 찾기


추천 여행지 정보

■ 창평 삼지천 슬로시티 ■

슬로시티(Slow city)는 1999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그레베에서 당시 시장으로 재직중이던 파울로 사투르니씨가 마을 사람들과 세계를 향해 '느리게 살자' 고 호소한데서 시작되었다. 한가롭게 거닐기, 남의 말을 잘 듣기, 꿈꾸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을 찾기, 글쓰기, 명상하기 등 무한 속도 경쟁의 시대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것이다. 자동차 덜 타기, 제한 속도 지키기, 걷기, 자전거 타기 및 3R운동(reduction축소, recycling개조 재활용, reuse재사용)이 생활화 되어 깨끗한 환경에도 좋으며 '느림과 여유의 미학' 이며 범지구적 운동이다.

우리나라는2007년 12월  1일 최초로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 마을이 지정 되었으며 전남 신안군,  전남 장흥군, 전남 완도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2009년 1월 경남 하동군이 슬로시티 대열에 합류했다. 전남 담양군은 창평면의 삼지천 한옥마을이 대표 마을이다. 

창평면의  중심인 삼천리와 창평리는 1500년대에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삼천리는 월봉산서 시작한 월봉천과 운암천, 유천 냇물이 이 마을 아래에서 모인다하여 삼지천(삼지내) 이라고도 하며, 고재선가옥, 고재환가옥, 춘강고정주고택 등 전통가옥과 아름다운 옛 돌담장이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 소쇄원 ■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 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의 하나로 제월당(霽月堂), 광풍각(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 등 1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았다.

제월당(霽月堂)은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을 위한 집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광풍각(光風閣)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손님을 위한 사랑방으로 1614년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역시 팔작지붕 한식이다. 정원의 구조는 크게 애양단(愛陽壇)을 중심으로 입구에 전개된 전원(前園)과 광풍각(光風閣)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 그리고 내당인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내원(內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  관방제림(官防堤林) ■

이 숲은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벚나무 및 은단풍 등 여러 가지 낙엽성 활엽수들로 이루어졌으며, 나무의 크기도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m 정도의 것부터 5.3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 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주)유한킴벌리 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  죽녹원 ■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이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  죽향문화체험마을 ■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의 한옥체험마을로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등 정자와 소리전수관인 우송당, 한옥체험장 등을 집중 배치하여 한곳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군에서 조성한 문화역사 공원이다.

명창 박동실의 판소리 무대였던 ‘우송당’에서는 판소리 체험을, ‘죽로말차연구소’에서는 대나무 이슬만 먹고 자라는 담양 특산품 ‘죽로차’ 다도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3동의 한옥으로 구성된 ‘한옥체험장’은 4평형 방 4개, 6평형 8개 등 총 12개의 객실을 갖춰 연중 민박이 가능하다.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담양군에서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을 가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 k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참모습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 순창전통고추장마을 ■

순창의 대명사인 순창전통고추장.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 식품으로유명해졌으며 지금까지 그 명성과 비법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순창전통고추장은  이 지방의 독특한 재래식 비법에 의해 제조된 것으로 검붉은 색깔에 자르르하며 혀 끝에 닫는 알싸한 감칠 맛과 은은한 향기, 감미로운 맛은 타지방 고추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순창전통고추장은 순창군수가 직접 인증제를 발부하고 있으며, 순창에서만 생산되는 좋은 원료와 맑고 깨끗한 물로 담근 훌륭한 건강 발효식품입니다.

■ 강천산 군립공원 ■

높이 584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강천산·강천호·광덕산·산성산을 포함한 일대가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은 15.7㎢이다.

절벽의 계곡 사이를 잇는 현수교(구름다리)를 지나 강천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곳에는 통일신라 이래 많은 절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강천사만이 남아 있고, 경내에는 5층석탑·연탑암 등이 있다. 이밖에도 삼인대·비각 등이 있다. 기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과 고추장은 이곳 특산물로 유명하다.


■ 병풍폭포 ■
병풍바위에 조성된 높이는 40m, 물폭 15m로 낙수량이 분당 5톤이며 작은폭포는 높이 30m, 폭 5m로 2002년 완공되어 흐르는 물줄기는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 천우폭포 ■
송음암에 조성된 자연유하식 폭포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비룡폭포 ■
기암절벽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50m 높이의 폭포수로 전설에 의하면 아홉머리의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을 치솟듯 암벽을 따라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비룡폭포라 부른다.

■ 담양호 ■

용추봉과 추월산 사이에서 흐르는 물이 바로 아래 담양호를 이룬다. 76년 9월에 축조된 호수로써 제방길이 316m, 높이 46m, 만수면적 405ha에 저수량 6,670만톤이 담양평야 4,245ha의 농토를 적셔주는 농업용수원으로 영산강의 시원(용소)이기도 하다. 

담양호를 중심으로 추월산 국민관광단지와 가마골 청소년야영장, 금성산성 등이 감싸고 있어 담양 제1의 관광지이다. 또한 산허리를 뚫은 터널을 통하는 신간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어 주변 모두가 도시민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 정읍 내장산 ■

정읍에서 11㎞ 떨어진 내장산은 영은산이라 불렸으며 전국 8경의 하나로써 용굴과 금선폭포, 도덕폭포와 금산, 원숙 등 두개의 계곡이 흐르고 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신선봉을 주봉으로 하여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 서래봉, 월영봉, 연지봉 등 9개의 봉우리가 말발굽처럼 드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굴거리나무 등 760여종의 자생식물과 858종의 자생동물이 살고 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매화와 산벚꽃이 다투어 피고, 여름이면 숲이 깊고 골짜기의 물이 서늘하며, 가을 단풍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겨울 설경 또한 뛰어나다.

맛집/먹거리 소개

■ 대통밥 ■

담양하면 이 대통밥이 생각날 정도로 담양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 송죽정 (061-381-3291,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680-2)
 서울에서 유명한 요리사 였던 사장님이 94년 담양으로 올라와 처음으로 대통밥이라는 음식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10년이 넘는기간을 한결같은 맛으로 이어오고 있다.  대통밥(1인분에 8000원)은 대나무통속에 오곡을 넣고 1시간정도를 쪄내서 대나무의 진향을 밥에서 느낄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송죽정의 명성을 높이고 있는 또 다른 메뉴로는 죽순회를 꼽을수가 있다. 죽순회는 죽순에다 민물우렁, 여섯가지 산나물을 새콤달콤하게 묻히는것, 죽순이 들어감으로 무공해의 아삭아삭함을 느낄수 있어 웰빙시대 최고의 음식이라 자부한다.  

■ 떡갈비 ■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고이 밴 갈빗살을 맛볼 수 있는 떡갈비는 원래 수라상에만 오르던 고급 궁중 요리였다. 요즘엔 각 고장의 향토색이 가미돼 다양한 형태의 떡갈비가 생겨나고 있지만 담양의 떡갈비 그중 특히 유명하다

▶ 신식당(061-382-9901.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궁중 전통 방식을 이어받은 떡갈비로 유명한 만큼 담양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수십 개의 떡갈비 집들이 보인다. 다들 전라도 고유의 전통 맛을 자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곳이 신식당. 1909년 음식 솜씨 뛰어났던 1대 남광주 할머니부터 며느리들에게만 전수되어 지금은 3대째 이화자 할머니와 그의 며느리 한미희씨까지 4대째 원조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 덕인관 (061-381-2194.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85-2번지)
963년 덕인음식점 장막래 할머니가 전라도에서 이어져오는 방식 그대로 떡갈비 메뉴를 선보였다.그 후로 50년 동안 그 자리에서 전통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얼마 전 KBS ‘1박2일’에서 강호동, 이수근, 김C 등이 한 점이라도 더 먹으려 치열하게 경쟁하던 그 떡갈비가 바로 덕인관 떡갈비라는 사실.


■ 담양 국수 거리 ■

관방제림(官防堤林), 죽녹원에 가시면 국수집 거리가 있습니다. 비빔국수나 국물국수가 1인당 3,000원 정도 하여 푸짐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진우네 국수(061-381-5344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11-34) 와 뚝방국수가 특히 유명합니다



 

■ 순창 한정식 ■

장류의 고장답게 순창에는 한정식집이 많다. 음식은 장맛이니까.

▶ 남원집  (063-653-2376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216-2)
전통 한식당으로 순창 고추장을 이용한 절임류, 산채 등을 이용한 밑반찬 80여종과 떡갈비, 육사시미 등 전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특히 민속주인 백일주도 맛볼 수 있다. 1인분 20,000원, 기본 6명이상, 예약필수

▶ 새집식당 (063-653-2271.전북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529)
27가지 반찬과 연탄불에 구워 내놓는 고추장 불고기, 하나하나 정성이 깃들어진 맛깔스러운 밑반찬들. 2인분 2,8000원 / 3인분 36,000원 / 4인분 44,000원 / 5인분 52,000원 / 6인분 60,00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