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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대신 연꽃이 만발한 초하 [初夏]의 주남저수지

想像 2009. 7. 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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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대신 연꽃이 만발한 초하 [初夏]의 주남저수지

■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 ■

경상남도 도청소재지인 창원시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들판에 농경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이다. 산남 750,000m² , 주남(용산) 2,850,000m² , 동판 2,420,000m²로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70년대 중반까지도 주남저수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거대한 저수지일 뿐이었고 ‘주남저수지’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으며 마을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고 더러는 강이라고도 불렀다. 주남저수지는 계절마다 주는 혜택이 다양해서 민물새우, 민물조개류 등 물고기는 물론이고 저수지 주변에 자라고 있는 갈대나 억새 등을 베어 겨울을 나는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70년대 후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창오리 등 수많은 철새들이 도래하여 서식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짐으로써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주남저수지에는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을 상회하는 많은 철새가 도래하고 있으며,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이자 재두루미의 월동지로 주목받고 있다.

10월이 되면 북쪽으로 부터 철새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전국에서 철새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과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포토그래퍼들이들이 주남저수지로 몰려든다.


■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초하 [初夏]의 주남저수지 ■

철새도래지이다 보니 주남저수지는 주로 겨울철에 갈 만한 관광지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록 철새들은 없지만 의외로 여름에 가볼만 한 곳이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나서 가보면 푸른 하늘과 넓은 저수지. 푸른 숲등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연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주남저수지 ■

특히 여름에는 주남저수지앞에 조성된 연꽃 늪에는 아름다운 연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7-8월에 걸쳐 피어나는 가지각색의 연꽃들이 너무 멋지다. 비록 규모나 지명도에서는 무안 백련축제에나 부여 서동연꽃축제보다 못하지만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는 멀지 않아서 좋고 주남저수지 구경도 같이 할 수 있어 좋다. 주말을 맞아 연꽃이 만말한 주남저수지를 찾았는데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든 포토그래머들로 부쩍이고 있었다.


■ 가족단위 관광을 하기 위해 좋은 곳 ■

주남저수지는 가족단위 관광을 하기 위해 좋은 곳이다. 애들에게 생태체험를 시켜 줄 수도 있고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연꽃등을 구경할 수 있는 괜챦은 관광지이다. 서울/수도권지역 관광객의 경우 부산에 놀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는길이나 가는길에 잠시 주남저수지에 들려 관광을 해보는 것도 좋다. 북부산이나 서부산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 동영상으로 보는 주남저수지 ■

초하 [初夏]의 주남저수지 풍경





주남저수지에 핀 연꽃의 향연







■ 관련 사진 감상 ■

좀 더 큰 사진, 선명한 사진을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초하 [初夏]의 주남저수지 풍경
철새대신 연꽃이 만발한 주남저수지 풍경
주남저수지에 핀 연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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