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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무주-함양편

想像 2009. 7.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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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무주- 함양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옵니다. 다음주면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고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즌도 시작됩니다.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불황의 여파로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휴가 때 가볼만한 코스 20개곳을 선정해 올려드립니다.

2번째로 2박3일 코스의 무주-함양편(2편)입니다. 이 휴가코스는 뜨거운 태양과 짠 맛의 바다가 싫으신 분들, 그리고 사람들이 덜 붐비는 한적한 산골같은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여름휴가코스입니다. 남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피서를 즐기는 멋진 코스입니다  

주요 여행일정
 일차  지역  주요일정
 1일차  무주 ▶ 서울톨게이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무주구천동관광특구 이동 
     ☞ 자동차길 찾기
▶【 1안 】무주리조트에서 묶기
     - 무주리조트에서 점심식하고 무주리조트 물썰매타기
     - 무주리조트 덕유산 케이블타고 설천봉, 향적봉 정상까지
      - 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 입구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묵기
▶【 2안 】무천구천동지역에서 관광
    - 구천동계곡 입구에 늘어선 식당촌에서 점심식사
    - 깨끗하고도, 발이 시릴정도.. 무주 구천동계곡 물놀이
    - 구천동계속입구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묵기
 2일차  함양 ▶ 무주구천동관광특구→백련사길→구천동길→(용추계곡)→거연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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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림동계곡에서 거연정,군자정,동호정 구경하거나  용추계곡에서 용추폭포 구경하기
▶거연정→(정여창고택)→상림공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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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공원 인근 함양읍내에서 점심식사하기
▶울창한 상림공원 산책 및 구경
▶상림공원→오도재 이동 및 기념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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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도재 → 벽송사 (칠선계곡)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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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암석불 구경하고 인근 칠선계속 구경하기 
▶ 칠선계곡  → 백무동계곡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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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계곡 펜션,산장,민박집에서 하루 숙박하기
    ☞ 함양군 숙박시설 정보 찾기
 3일차  함양 ▶ 백무동계곡 등산하기
▶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백무동탐방지원센터→대전-통영간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서울톨게이트로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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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소개

■ 무주리조트 ■ 
옛부터 덕이 많아 넉넉한 산, 너그러운 산으로 불리는 덕유산은 향적봉을 주봉으로 아름다운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덕유산 국립공원내12,000평에 자연과의 조화를 컨셉으로 무주리조트가 위치해 있다.덕유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무주리조트는 건물과 거리들이 오스트리아풍으로 지어져 마치 유럽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길이 120미터, 폭 30미터의 물썰매장이 위치해있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안전하게 쾌감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여름 최적의 바캉스 여행지이다.

 
■ 덕유산 케이블카 ■ 
무주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덕유산은 사계절 여행지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무천동계곡과 연계하고, 가을에는 덕유산의 오색단풍을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상고대와 설화터널이 장관이다. 케이블카에 내리면 바로 설천봉, 이곳에서 향적봉 정상(1,614m)까지는 20분정도만 걸으면 오를 수 있다. 아름다운 백두 대간의 능선과 살아 천년간다는 주목나무, 곳곳에 피어난 야생화 풍경에, 디카에 추억을 담으려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무주리조트는 드라마 <여름향기>의 주요 촬영지로 티롤호텔, 프로포즈방 등 스크린의 추억도 담겨있다.


■ 무주구천동
■ 
무주 구천동계곡은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울창하게 우거진 녹음으로 유명하다. 구천동계곡은 입구에 해당하는 제1경인 나제통문을 비롯해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수심대 구천폭포 연화폭포 등 33경이 차례로 이어진다. 무주(茂朱)의 여름은 청량하다. 끈적끈적한 땀줄기가 등골로 미끄러지는 한 여름이더라도 무주 땅에 발을 내딛으면 머리부터 맑아지는 기분이다. 구천동 계곡에서 백련사로 오르는 5km 구간은 깨끗한 계곡과 아기자기한 오솔길이 어우러져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다.



■ 함양 용추계곡 ■
숲과 어우러진 계곡물은 바위에 부딪쳐 은가루를 뿌리고 암반을 미끄러지듯이 타고 흐른다.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고달픈 세상사를 잠시나마 잊게 한다. 기백산과 황석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이루어 낸 용추의 비경은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정자인 심원정에서 시작된다. 정자에 오르면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심원정을 지나면 삼형제바위, 매바위와 그 아래쪽으로 시퍼런 소를 이룬 매산나소, 꺽지소 등이 멋을 자랑한다.




■ 함양 화림동 계곡 ■ 
함양에는 고색창연한 정자들이 여러 채 남아 옛사람의 풍류를 전하고 있다. 화림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강변 바위 위로 정자들이 이어진다. 정자는 주위 나무들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본디 서하면·안의면 지역엔 ‘팔정팔담(八亭八潭)’이라 해서 여덟 개의 정자가 여덟 개의 담 옆에 있었다. 거연정(居然亭), 군자정(君子亭), 동호정(東湖亭), 심원정(尋源亭) 등 4개만 남았는데, 최근에 농월정(弄月亭)을 제외한 정자 3동에 나무테크를 조성해 정자탐방로를 만들었다. 


■ 정여창 고택 ■ 
함양에는 서원, 누정(樓亭)뿐만 아니라 고택들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두 정여창고택이다. 일두고택은 정여창 선생이 죽은 후 선조 무렵(1570년대)에 건축됐다. 1만㎡ 정도의 넓은 집터에는 여느 양반가옥과 마찬가지로 솟을대문, 행랑채, 사랑채, 안채 등 여러 건물들이 서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사랑채는 ㄱ자 팔작집으로 돌 축대가 높직하고 추녀는 비상하려는 듯 날개를 펴서 시원스럽다. 사랑채 옆 일각문을 통해 안채로 들어서면 마당이 직사각형으로 길게 뻗어 아래채와 연결된다. TV드라마 ‘토지’의 촬영 장소였다.


■ 상림공원 ■ 
상림은 함양읍내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다. 인공으로 만든 숲인데도 햇살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아름드리 수목이 많다. 은행나무, 노간주나무, 생강나무, 백동백나무, 비목나무, 개암나무 등 40여 종의 낙엽관목을 포함하여 116종의 2만 그루의 나무가 1.6㎞의 둑을 따라 80∼200m 폭으로 펼쳐져 있다.  상림 양쪽으로는 산책로가 있다. 위천(渭川)을 끼고 있어 아침이면 물안개가 은은히 피어오른다. 반대편 산책로에는 여름이면 연꽃이 햇살에 흥건하게 젖는다.



■ 오도재  
함양읍에서 마천면으로 가는 길은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 오르는 길이다. 이 길로 가려면 오도재를 넘어야 한다.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오도재 정상(750m)에는 지리산제일문이 거대한 성루처럼 서 있다. 




■ 서암석불
칠선계곡 초입의 산중턱에는 함양 8경중 제6경인 ‘서암석불’이 있다. 서암은 인근 벽송사의 암자. 사찰의 역사와 규모에서 벽송사에 비할 바 아니지만 방문객의 발길은 더 잦다. 바위로 뚫어 만든 ‘대방광문’이란 문을 지나 굴법당에 들어서면 탄성부터 나온다. 불상은 말할 것도 없고 벽이며 천장까지도 섬세한 조각들로 가득하다.






■ 칠선계곡과 백무동 계곡 

칠선계곡은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다. 칠선폭포, 대륙폭포를 비롯한 7개의 폭포와 비선담, 선녀탕, 옥녀탕 등 33개의 소를 품고 있다. 작년에 10년간의 휴식년제에서 풀려 탐방예약에 한해 출입을 허락하고 있다. 백무동계곡은 장터목과 한신계곡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가내소폭포, 첫나들이폭포를 비롯해 계곡 굽이마다 이름을 갖지 않은 아름다운 폭포들로 즐비하다. 백무동계곡은 장터목과 한신계곡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가내소폭포, 첫나들이폭포를 비롯해 계곡 굽이마다 이름을 갖지 않은 아름다운 폭포들로 즐비하다.


추천맛집

■ 함양군 읍내 '조샌집' ■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함양군청 근처 골목에 '조샌집'이라는 그냥 평범해보이는 식당이 있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식당이지만, 사실은 전국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됐고, 스포츠지 같은 신문에도 많이 소개된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3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주메뉴는 바깥양반인 조샌과 그의 아들이 잡아오는 각종 민물고기를 푹 고아 뼈를 추려된 뒤 얼갈이배추와 국수를 넣어주는 어탕국수다(1인분 4,500원)
Tel. 055-963-9860

■ 함양읍내 및 상림공원인근 맛집들 ■

상림 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한 하늘나라(055-962-8700). 상림연밭에서 수확한 연(蓮)으로 만든 수제비 세트가 주메뉴다. 연근은 들깨 북어포 등과 함께 국물맛을 내고 연잎은 갈아서 반죽에 섞기 때문에 연두빛을 낸다. 버섯 감자 등 각종 야채를 곁들여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다. 연근조림 연근양갱 연잎차가 한 세트로 나온다. 요즘 보기 드문 별미이다. 실내 인테리어가 카페풍이라 너른 창 너머로 괘관산이 시원하게 펼쳐져 눈맛까지 더해준다. 7000원. 상림 주차장 인근 함양여중 후문에 위치한 늘봄가든(055-962-6996)은 오곡밥 정식을 잘 한다. 오곡밥에 사태수육 등 20여 가지의 반찬과 된장찌개 꼬리곰탕 등이 한 상 가득 나온다. 7000원. 함양군청 인근 삼일탕 맞은편에 위치한 허름한 한옥의 대성식당(055-963-2089)은 40년 전통의 쇠고기 국밥 전문점이다. 토란 줄기를 듬뿍 넣어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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