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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아사쿠사(浅草) 관광

想像 2009. 5.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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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浅草) 관광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아사쿠사(浅草)는 에도(江戸)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흥가이자 쇼핑가였다고 전해진다. 아사쿠사의 랜드마크 격인 센소지(浅草寺)의 문 앞에는 수많은 가게가 들어서 있는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가 형성되어 있고, 센소지 내부에는 큰 제등과 오층탑이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

메이지 유신 이후 다이쇼(大正)시대부터 쇼와(昭和)시대에 걸쳐서는 아사쿠사 지역을 중심으로 경가극을 공연하는 극장들이 성황을 이뤄 세상을 들끓게 했으며, 지금도 영화관이나 연극 홀이 그 역사를 잇고 있다. 아사쿠사 일대에는 전통의 기술과 맛을 자랑하는 오래된 가게가 많이 있으며 산자마츠리(三社祭)를 비롯해 축제도 왕성하게 열리는 곳이다.

따라서, 신주쿠, 시부야, 록폰기, 시오도메, 긴자 등 세련된 도쿄의 신도심에 비해 왠지 낡고 허름해보이는 아사쿠사라고 너무 무시하지 말고, 예전 화려했던 시절의 흔적을 찾아보며 즐기는 아사쿠사 여행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도쿄 시내에서 에도시대의 풍경을 아사쿠사만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동네도 흔치않은만큼 도쿄를 방문했다면 아사쿠사 정도는 한 번쯤 들러보길 권한다.



센소지(浅草寺)와 나카미세(仲見世) 상점가
 
아사쿠사(浅草)에 왔다면 일단 가미나리몬(雷門)을 통과하여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를 통해 센소지(浅草寺)로 가는 것이 철칙이다! 아사쿠사에 와서 센소지와 나카미세 상점가를 보지 않으면 절대 아사쿠사(浅草)를 봤다고 말할 수 없다.

[가미나리몬(雷門)의 모습]
 
[세도리(仲見世通り)의 모습]
 
[센소지(浅草寺)의 모습]


개성있는거리를 도보로 산책하며 발견하는 아사쿠사의 다양한 얼굴
 
센소지(浅草寺) 문 앞의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이 있는 250m의 거리,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는 물론이고, 칸논도(観音堂)를 향해 왼쪽으로 뻗어있는 고쥬노토도리(五重塔通り)와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풍경을 가진 하나야시키도리(花やしき通り), 에도(江戸)의 전통 공예 장인의 기술을 볼 수 있는 에도시마타치(江戸下町) 전통공예관(伝統工芸館)과 에도(江戸)장인 전통공예전(伝統工芸展)등을 보다보면 아사쿠사(浅草)가진 여러 가지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뒷골목으로 가면 일본 전통음식점들도 쉽게 만날 수 있어 다양한 일본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아사쿠사에서만 반드시 먹어 봐야 할 명물 

아사쿠사가 자랑하는 명물 먹거리중 하나인 이모요깡(고구마 양갱), 유자,커피,거봉,살구,홍차의 풍미를 살린 잉꼬 구슬, 오층탑,비둘기,카미나리몬 등의 4가지 상징물을 본떠 만든 인형과자 등은 반드시 아사쿠사에서 먹어봐야 할  명물 먹거리이다.


아사쿠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마츠리
 
아사쿠사를 대표하는 전통의 마츠리라면 산자마츠리(三社祭)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도쿄 3대 마츠리 중의 하나인 산자마츠리는 5월 셋째 금, 토, 일요일에 개최된다. 이밖에도 8월 하순에 개최되는 쌈바 카니발 (浅草 サンバカーニバル)도 기회가 된다면 구경해볼만 하다.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인 브라질의 오리지널 쌈바축제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산자마츠리(三社祭)의 모습] 

아사쿠사의 명물, 인력거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앞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전통 복장의 인력거꾼들. 아사쿠사의 명소를 40분간 돌아보는데 1인당 8,000엔 정도의 결코 사지 않은 가격이지만 코스와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거리풍경을 천천히 둘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행 Tip1] 인근 아사이맥주 본사건물이나 거리의 악사, 수상버스 등도 볼거리 

아사쿠사 강변에 있는 수상버스 승선장 부근에는 특이한 모양의 아사이맥주 본사건물과 일본 가요들을 부르는 거리의 악사들 같은 또 다른 아사쿠사의 멋을 맛볼 수 있으며. 기회가 다으면 아사쿠사~히노데신바시까지 가는 도쿄 수상버스를 타보는 것도 좋은 관광이 될 것 같다. 가격은 편도 660엔이다. 만약 히노데신바시에서 환승해 오다이바까지 갈 경우 요금은1,160엔이다

[여행 Tip2] 아사쿠사 관광문화센타를 적극 활용하자

아사쿠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종 도움을 주는 아사쿠사 문화 관광센터는 지하철 긴자센 아사쿠사 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독특한 시계탑이 장식되어 있어서 눈에 잘 띈다.영어가 가능한 안내원들도 있으므로, 이곳에서 궁금한 점을 문의해면 좋다. 그리고, 아사쿠사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각종 자료와 지도 등을 무료로 챙기도록 하자!

[아사쿠사 관광문화센터의 명물,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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