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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발 타이베이-화롄 4박5일 자유여행 (4일차) : 대만 동부 해안 자연경관 투어

想像 2019. 12.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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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화련 타이루거 협곡 1일 투어를 한 우리는 4일차에는 그림 같은 자연이 끊임없이 펼쳐진 곳으로 떠나는 대만 동부 해안 자연경관 투어에 나선다.

 

화롄 타이루거 협곡 1일 투어가 주로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대만 동부 자연경관 투어는 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하루 일정으로 판슈리아오 계곡, 다시비샨 트레일, 스티핑 , 스티핑 항구, 시멘 레크리에이션 지구, 신서 계단식 논, 친부즈쯔 스카이워크, 빠치 전망대 등을 보는 이 투어는 Klook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갔는데 중국어 가이드에다 현지 관광객들뿐이어서 조금은 불편하기는 했지만 알차 여행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날씨가 흐려 아쉬웠다.

 

판슈리아오 계곡(Fanshuliao Recreation Area,蕃薯寮遊憩區)

 

투어의 첫 방문지는 판슈리아오 계곡. 판슈리아오 계곡은  산맥을 가르며 수백 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는 협곡의 드라마틱한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협곡을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 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협곡의 풍경이 웅장하다.

 

판슈리아오 계곡

 

다시비샨 트레일(Dashibishan Trail,大石鼻山步道)

 

약 15분 정도 자연 생태 탐방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넓은 태평양 바다 및 아름다운 대만 동부 해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시비샨 트레일

시티핑(Shitiping, 石梯坪)

 

세계적인 야외 지질학 교실이라고 할 수 있는 시티핑은 화롄현 펑빈향 시티완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모든 지역이 넓은 해안 단구로 해안침식 지형이 매우 발달했으며 파식대, 융기산호초, 해안침식 협곡, 해안침식 절벽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포트홀은 타이완에서 제일가는 경관을 이룬다.

 

스티핑

시티핑 항구

 

시티핑 바로 옆에 있는 한적한 어촌으로 이곳에서 해산물요리로 점심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의 찾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메뉴도 오직 중국어로만 되어 있고 영어도 안 통해 주문한다고 애를 먹었다ㅠㅠ.결국 옆 테이블의 음식을 보고 옆테이블의 관광객분의 도움을 받아 그대로 따라 주문 ㅋ.

 

스티핑 항구

시멘 레크리에이션 지구(石門班哨角))

 

광장에는 두개의 하트 조각이 아름다운 나비 날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광장에 서면 태평양의 검푸른 바다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대만 동부 해안 풍경을 볼 수 있다.

 

시멘 레크리에이션 지구

신서 계단식 논(Xin she Rice Terrace,新社梯田)

 

대만에서 가장 큰 계단식 논. 우리나라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우리나라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의 계단식 논은 경사가 심하나 여기는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둘다 절벽위에 논이 있는 것은 닮았다.

 

신서 계단식 논

친부즈쯔 스카이워크 (Qinbuzhizi Walk, 親不知子海上古道)

 

가장 인기 있는 핫 스팟이며 최신 화롄 관광명소중 하나이다. 절벽사이의 유리 바닥을 걸으면서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유리바닥 구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친부즈쯔 스카이워크

 

빠치 전망대(Baqi Observatory,芭崎瞭望台)

 

해안을 따라 우뚝 솟은 산들과 파도소리, 그리고 푸른 태평양과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빠치 전망대

투어종료

 

빠치 전망대를 끝으로 다시 화롄 시내로 돌아와 화렌역에 내린다.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프다. 그래서 화롄역에서 바로 식당으로 직행.

 

牛蕃茄小火鍋

 

牛蕃茄小火鍋는 화렌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화궈 전문점이다. 가게는 아트리움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구글지도를 보고 갔다가 지나칠 수 있다. 이 집의 특히 유명한 것은 토마토 화궈. 토마토 맛이 나는 육수에 각종 야채랑 고기를 담겼다 익으면 이 집만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이색적이다. 

 

牛蕃茄小火鍋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호텔로 돌아와 사실상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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