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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발 타이베이-화롄 4박5일 자유여행 (3일차) : 화롄 타이루거 협곡 1일 투어

想像 2019. 12.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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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타이베이를 구경하고 2일차 밤 화롄에 도착 한 우리는 3일차에는 KKday를 통해 청수단애, 타이루거 협곡, 옌즈커우, 샤카당트레일, 장춘사, 칠성담 해변을 둘러보는 화롄 타이루거 협곡 1일 투어을 신청해서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둘려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짐을 챙겨 화롄역으로 갔다. 화롄역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아침 9:00 화롄기차역 앞 여행자센터 집합(花蓮車站前遊客中心)에서 투어 버스에 올라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갔다.

 

청수단애(淸水斷崖)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청명하고 푸르른 바다가 어우러진 대만 8대 절경의 하나인 청수단애.타이루거 국가공원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만 동부 연안에서 절벽과 태평양이 어우러져서 대만 8대 절경 또는 10대 절경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높이 1000미터로 좌측으로는 험준한 절벽이며 우측으로는 태평양이 바로 보인다. 중국 여권의 위조방지 도안에 들어가서 양안 마찰을 일으킬 정도로 절경으로 꼽힌다.

 

청수단애(淸水斷崖)

 

타이루거 협곡

 

타이루거 국가공원은 중화민국의 국가공원(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총면적은 약 92,000헥타르이다. 타이완 섬 동부의 화롄 현과 서부의 타이중 시 그리고 중부의 난터우 현에 속해있으며,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부터 대만 패키지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긴 했지만 '꽃보다 할배 대만편'과 '짠내투어'가 방영되고 나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꽤 올라갔다.

 

공원내에는 타이루거 협곡이라는 장대한 협곡이 존재하는데, 대만 동부에서 태평양으로 흐르는 리우 강(立霧渓)의 침식을 계속 받으면서, 대리석 암반들이 침식을 받아, 대협곡이 형성되었다. 차별침식과 암반의 영향으로 계곡물 색깔은 옥빛을 띠고 있다.

대개의 협곡이 그렇지만 타로코 협곡은 특히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또한 협곡이 가파르기 때문에 낙반사고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관광시에는 항상 낙석을 주의하라고 이야기하며 낙반이 일어나는 날에는 아예 안전모를 씌워주고 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타이루거 협곡 입구

 

옌즈커우

 

타이루거 협곡의 백미. 옌즈커우는 리우강변으로 난 8번 국도를 따라 가면 나온다. 이 8번 국도인 중횡도로를 쭉 따라가면 중앙산맥을 관통하여 대만의 서부로 가게 된다. 이 국도는 장개석 시절 퇴역군인과 죄수를 동원하여 3년 넘는 공사 끝에 만들어졌다. 타이루거 지역은 지질이 약해 기계를 사용하지 못했다. 삽과 곡괭이만으로 길을 놓다 보니 사고가 잦아 공사 중 225여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역시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길이다.

 

이 8번 국도를 따라 인도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내려서 걷기도 하고, 없는 곳은 차량만 통행한다. 이 국도도 절벽의 경사면을 깎아 만든 길이기에 급경사 구역은 중간 중간 터널로 이어진다. 천장이 깎인 대리석 바위들로 되어 있어 언제 낙석이 떨어질지 몰라 헬멧을 쓰고 가야한다. 특히 우기에는 낙석이 통째로 떨어지기도 한다.

 

옌즈커우(연자구, 燕子口)란 말에서 燕子는 제빗과에 속하는 새를 말하므로 제비의 구멍이라는 뜻이다. 대리석 절벽의 둥그런 구멍이 燕子口다. 봄이 되면 이 구멍으로 제비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고 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책길 도로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깎아지른 대리석 절벽 아래로 물이 흐른다. 계곡이 워낙 좁고 산이 높아 우기에는 세차게 굽이쳐 내려가는 강물의 포효 또한 굉장할 것 같다. 

 

옌즈커우

 

점심

 

엔즈커우 구경을 마치고는 타이루거 협곡 입구에 있는 마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오후 투어를 시작

 

사카당 트레일

 

사카당 트레일은  화려한 자연경관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카당 트레일은 위로는 협곡이 보이고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 타이루거 투어의 필수 코스. 절벽 한 가운데를 긁어낸 것과 같은 모양을 가진 사카당은 자연적으로 생긴 절벽 사이의 좁은 길을 삽과 곡괭이로 파내려가 조금 더 넓게 만들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길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원주민들을 감시하려고 더 넓게 만들었다고 한다.

 

사카당 트레일

 

장춘사

 

과거 장개석은 대만 동서를 이어주는 도로의 필요성을 느끼고 중부횡관공로를 만들었다. 장춘사는 그 당시 순직하신 212명의 인부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당이다. 사당이 위치한 절벽에서 흐르는 폭포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타이루거를 관광하는 여행객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방문하는 명소이다.

 

장춘사

 

칠성담(치싱탄) 해변

 

칠성담(치싱탄, 七星潭) 해변은 타이완 화리엔(화련)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반달 모양의 해안선과 내륙 쪽에 있는 중앙산맥의 조화로 절경을 이루며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관광지입니다. 청나라 때부터, 북두칠성이 보인다 하여 칠성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물살이 세고, 자갈이 많아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푸르른 태평양 바다가 인상적인 곳이다.

 

칠성담(치싱탄) 해변

 

투어종료 

 

칠성담 해변을 끝으로 다시 화롄시내로 돌아와 화롄역에 내린다. 화롄역에서 내린 후 잠시 호텔에 들러 휴식을 취한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화롄 동대문 야시장(東大門夜市)을 갔다.

 

화롄 동대문 야시장(東大門夜市)

 

화롄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이자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인 화롄 동대문야시장(花蓮 東大門夜市).  화롄 동대문 야시장은 화롄시 곳곳에 흩어져 있던 야시장을 한곳으로 모아 놓은 곳이라고 한다. 야시장의 명물은 옥수수구이. 3가지 식감의 옥수수, 부드러운 식감, 쫄깃한 식감, 단단한 식감의 옥수수구이를 선택할 수 있다.  그외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너무 많다. 우리는 시장내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화롄 동대문 야시장(東大門夜市)
명물 옥수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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