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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발 타이베이-화롄 4박5일 자유여행 (1일차) : 타이페이101 전망대, 스린 야시장

想像 2019. 12. 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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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가 많이 남아 12/25일~12/29일 4박5일간 대만 타이베이와 화롄을 여행하고 왔다. 타이페이는 이미 가본 적이 있어 잠시 머물렸고 메인 투어는 화롄이었다.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부산 김해공항에서 11:05분 비행기를 타고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12:25분. 대만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한시간 있는 관계로 2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Airport MRT를 이용했다. Airport MRT는 2017년 상반기 개통된 공항 철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급행열차(보라색)는 37분, 일반 열차(파란색)는 50분이 소요된다.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근처라서 공항 철도를 이용하니 금방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Airport MRT 모습
MRT 창밖 타이페이 시내 풍경

타이완 유스 호스텔 (Taiwan Youth Hostel & Capsule Hotel)

 

타이페이에서는 1박만 할거라서 저렴한 호스텔을 예약했었다. 타이완 유스 호스텔 (Taiwan Youth Hostel & Capsule Hotel)은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5만원대 가격에 이층침대라 편하게 잘 수 있었고 별도 룸이라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었다.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었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공용주방에서는 커피나 차, 과자 등을 무료로 먹을 수 있고 아침에는 간단히 토스트와 야채, 과일로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할 수도 있었다. 도착해서는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후 근처 식당에서 현지식을 하고 '타이페이101 전망대'를 보려 가기로 한다.

 

타이완 유스 호스텔 (Taiwan Youth Hostel & Capsule Hotel)
트윈룸

 

타이페이 지하철

 

타이베이 여행에서 지하철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시내권은 지하철역 가까운 곳에 웬만한 여행지가 모두 있다. 주요 5개의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 주요 여행지를 잘 연결해 놓았기 때문에 지하철만 잘 타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타이페이에 오래 머물 것 같으면 충전식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우리는 1박2일만 있어 일회용 토큰을 구매했다. '타이페이 101 전망대'까지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타이페이 지하철

 

타이페이101 전망대

 

타이베이 101로 불리는 이 빌딩의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금융 센터이다. 타이베이 101은 지하 5층~지상 101 층으로 이루어진 508m 높이의 빌딩!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TOP 10에 꼽힐 정도로 높은 건물이다. 외관은 마치 대나무를 닮은 듯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숫자 8을 반영하여 대나무를 닮은 8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층 일부를 마치 대나무의 마디처럼 비워 두었다는 사실. 타 이베이 101이 위치한 주변은 대형 백화점과 호텔, 세계 무역 센터 등이 모여 있는 상업·금융 지구이다.

 

89층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세계 10대 빌딩이라는 사실이 체감이 된다. 아래에서 볼 때는 주 변에서 시야를 가리던 건물들이 낮게 보일 정도로 타이베이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전망대 티켓은 5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티켓 구매 후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37초 만에 89층에 도착한다. 전망대는 360도로 타이베이 시내 전체 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88층에서는 87층에 매달려 있는 일명 '골든 볼'이라 불리는 커다란 댐퍼를 볼 수 있다. 진동 완충 장치인 댐퍼는 지진, 강한 풍압으로 인한 휘어짐에 견딜 수 있는 장치인데, 타이베이 101의 귀여운 마스코트 '댐퍼 베이비'의 모 티브가 되기도 했다. 다섯 가지 색의 댐퍼 베이비는 각각의 의미가 있다. 레드는 행운, 골드는 부, 블랙은 용기와 침착함, 실버는 최신 기술, 그린은 환경을 뜻한다. 91층에는 야외 전망대가 있다. 기상 상태에 따라 공개 여부가 결정되는데, 비가 많이 오는 타이완의 특성상 못 보고 오는 여행자들이 더 많다.

 

타이베이 101 지하1층에는 타이완의 세계적인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과 세계 각국의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타이베이 101의 푸드코트가 있다. 푸드코트에는 모스 버거를 비롯해서 망고 빙수 가게, 중식과 한식 등 전 세계의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타이베이 101 옥와광장에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 아트 조형물 LOVE가 설치되어 있는데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일본 도쿄의 신주쿠에도 설치되어 있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밝은 이미지와 심플함 때문인지 어떻게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온다.

 

우리가 타이베이 101 전망대를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여서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때문에 전망대 투어는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야 가능했다. 미리 티켓을 구매 한후 타이베이 101 빌딩 내부와 외부를 구경하고 망고빙수도 먹고 시간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서 줄을 섰다. 그래도  대기줄이 엄청 길었다. 입장료는 성인 TWD 600 (약 24,000원).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타이페이 야경
타이베이 101 지하1층에 먹은 망고빙수 
타이베이 101의 크리스마스 풍경
타이베이 101 LOVE 작품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타이완 하면 야시장을 떠올릴 정도로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타이완은 타이베이시를 중심으로 각 지역 마다 대표적인 야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연간 평균기온이 20도가 넘고 유독 여름이 긴 타이완은 더위를 피하고 자 해가 진 후인 저녁에 활동이 활발해졌다. 타이베이에는 대표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스린 야시장이 유명 하다.

 

타이베이 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린다는 인기 장소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스린 야시장은 온갖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가득하다.

 

지하철 젠탄역(劍潭, Jiantan) 1번 출구로 나오면 대각선 방향으로 바로 보이는 스린 야시장. 입구를 중심으로 우측은 쇼핑거리, 좌측은 놀 거리 지하는 먹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스린 야시장을 구경한 후 대만식 스테이크로 저녁시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스린 야시장 풍경
스린 야시장에서 먹은 대만식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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