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와이파이'를 강조하던 기존의 광고 콘셉트를 최근 '4G'(4세대 이동통신)로 바꿨다. 여기서 KT가 말하는 4G는 '와이브로'다. KT는 7월1일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3W(3G+와이파이+와이브로) 스마트폰 'HTC EVO 4G+'와 태블릿 PC '플라리어 4G'를 내놓을 예정이다. 반면 경쟁사인 SK텔레콤은 분당, 광화문, 서초 등 16곳에 시험국 구축을 완료하고 7월1일까지 서울지역 600여곳에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며, 첫 LTE 휴대전화를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LTE망을 구축하고 2013년까지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 시장상황을 고려해 망 구축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LTE 서비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