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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7

베토벤과 나폴레옹 그리고 교향곡 제3번 '영웅' 나폴레옹(1769~1821)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베토벤(1770~1827)은 음악도 나폴레옹과 관련한 작품이 많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비롯해 제5번 '운명',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역시 나폴레옹 때 작곡한 것들이다. 고전파 대표 작곡가 3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중 베토벤은 유일하게 귀족들과 '맞짱!'을 뜨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작곡가라 전해진다. 지금이야 작곡가들이 저작권료 수입이나 프리랜싱 활동으로 각개 전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그 당시 신분제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귀족들의 물질적 후원에 의지하여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좀 쉽게 말해보자면, 그 당시 음악가들은 특정 귀족 가문의 ‘계약직’ 작곡가로서 그 귀족들의 여흥과 행사를 위한 음악을 전속으로 작곡하는 형태로 생계.. 2021. 9. 1.
베토벤 : 전쟁 교향곡 D장조, Op. 91 "웰링턴의 승리"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Wellington's Victory or the Battle Symphony, Op. 9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교향곡이라고 불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향시라고 불리어야 할지, 아직까지 논란이 대상이 되는 곡으로, 어쨌든 이 곡의 원재는 '웰링턴의 승리' 또는 '빅토리아의 전투'라고 불리는 곡이다. 그렇지만 자필악보에는 "전쟁 교향곡"이라는 타이틀로 출판되었다.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메트로놈을 발명한 멜첼이 주최한 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공개초연되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위 "전쟁 교향곡"이라 불리우는 op. 91과 교향곡 8번 op. 93도 같이 초연되었다. "전쟁교향곡"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웰링턴의 승리"는 1813년 6월 12.. 2021. 9. 1.
Inessa Galante [Debut] Debut Inessa Galante 이네싸 갈란테의 그 유명한 음반, 일생에 두번 만나기도 어려울 감동적인 독창회! 칼라스, 바르톨리, 라모어 등 최고 인기 독집들을 누르고 가장 많이 팔렸으며, 전 세계에 갈란테 돌풍을 일으켰던 바로 그 음반, 이 음반을 소개하는 비평가의 입술은 몹시 떨린다. 너무 좋은 것을 알려주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 음반에 푹 빠지게 되면, 괴테의 표현대로, "눈물이 아주 달콤하게 흐를 것이다" '오로지 칼라스와 비교될 뿐'이라는 벨리니의 '순결한 여신이여(#1)', '이곡을 이토록 서럽게 노래한 음반은 없었다'는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16)', 파란 하늘에 펼쳐지는 맑디 맑은 열정의 기도 카치니 '아베 마리아(#8)'등 곡 하나하나가 모두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반.. 2021. 9. 1.
[클래식명반] Pierre Hantai [Bach: Goldberg Variationen] (그라모폰상 수상, 디아파종 황금상) Bach: Variations Goldberg Pierre Hantai 피아노가 아닌 쳄발로 연주로 이 곡을 듣고자 한다면 한번은 꼭 거쳐야 할 음반이다. 어떤 이들은 쳄발로의 찰랑거리는 소리가 귀를 따갑게 한다며 거부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앙타이의 연주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유연하고 풍성한 음색을 연출하면서 오르간적인 분위기마저 풍긴다. 녹음도 매우 뛰어나 오디오 파일로도 손색이 없다. 앙타이는 고지식하게 모든 반복구를 재현하면서 77분이 넘는 연주를 들려준다. 그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불만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힘 있는 연주라기보다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연주다. ‘그라모폰 상’과 ‘디아파종 황금상’ 등을 수상했다. 2021. 9. 1.
라흐마니노프 : 회화적 연습곡 Op.33 & Op.39 [Nikolai Lugansky] Études-Tableaux, Op. 33 & Op. 39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연습곡과 그림이라는 두개의 말을 구성하여 곡의 제목으로 삼고 있는데 화려한 기교를 담은 표제적 악곡이라는 점에서는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과 비교되지만 서법에 있어서는 내용의 명확성과 다양성에 있어서 연습곡의 수준을 넘는 작품으로 평가를 합니다. 프랑스어로 Etudes-tableaux라고도 불리우며 피아노의 기교와 음에 의한 회화적 표현을 연결하고자 이러한 곡명이 붙여졌는데. 각곡의 구체적 표제는 분명치는 않고 1930년에 레스피기가 이 곡집에서 관현악을 배치하고자 하였을때 라흐마니노프가 각곡의 표제에 관하여 레스피기에게 전달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회화적 연습곡 Op.33 회화적 연습곡 작.. 2021. 9. 1.
라흐마니노프 : 회화적 연습곡 Op.33 & Op.39 [Vladimir Ashkenazy] Etudes-Tableaux, for piano, Op. 33 & Op. 39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Vladimir Ashkenazy, Piano Etudes Tableaux Op 33 1. No. 1 in F minor 2. No. 2 in C Major 3. No. 3 in C minor 4. No. 4 in D minor 5. No. 5 in E Flat minor 6. No. 6 in E Flat Major 7. No. 7 in G minor 8. No. 8 in C Sharp minor Etudes Tableaux Op 39 9. No. 1 in C minor 10. No. 2 in A minor 11. No. 3 in F Sharp minor 12. No. 4.. 2021. 9. 1.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좋은 점과 아쉬운 점 11번가는 이날 미국 아마존 상품을 11번가 어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해외 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시작했다. 12개국에 직진출해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마존이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서비스를 한 최초 사례다. 11번가의 가세로 국내 유통가의 해외직구 시장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 해외 직구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더 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2조9717억원이던 해외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4조109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2분기 해외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2.6% 늘어난 1조1212억원을 기록했다. 8월 31일 오픈한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사용해 보니 직접 아마존 .. 202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