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 사는 윌리엄 스콧 필립스와 수전 슈밋 필립스는 이달 23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필립스 부부는 애플이 캘리포니아 주의 부정경쟁방지법과 허위광고방지법을 위반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와이파이 지원(Wi-Fi Assist)의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배심원단에 의한 재판을 요구했다. 애플 iOS 9이 설치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와이파이 지원 기능은 켜져 있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와이파이 지원이 켜져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기기를 사용해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이 더 많이 나오게 됐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애플 iOS 9의 와이파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