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iOS 9 업데이트 후기] iOS 9의 새로운 기능들

想像 2015. 9.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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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월 16일(한국시간 17일 오전)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 ‘iOS9’를 배포했다. 오늘 업데이트를 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뛴 것은 업데이트를 위해 예전만큼 많은 양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1.3GB의 여유공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



무엇보다 기대이상으로 새로운 기능들이 의외로 많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새로 추가된 주요 기능들을 간략하게 정리 해보면..




싹 바뀐 메모 앱


애플의 메모 앱이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싹 바뀌었다. 먼저 탭으로 항목 표시를 추가하여 체크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장볼거리, 갖고 싶은 물건, 혹은 해야 할 일들로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처리한 것들은 그때그때 체크를 하면 된다.메모 앱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아니면 사진 보관함을 탭하여 불러온 후 기존 사진이나 동영상을 메모에 추가할 수 있다. 메모 앱은 iCloud와 연동되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서도 필요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Mac에서 쇼핑 목록을 작성한 후, 가게에 갔을 때 iPhone으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변경되는 모든 내용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파리 웹브라우저, 애플 지도, 그 외 다양한 앱들에서 '공유' 버튼을 누르면 지도, URL, Pages 문서 등을 새로운 메모나 기존 메모에 첨부할 수도 있다.




더 똑똑해진 시리


우선 전 버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식률이 높다. 예전에는 또박또박 말을 해야 했다면 이제는 평소처럼 말을 해도 알아듣는다. 제법 '비서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새 운영체제 iOS9는 시리에 새로운 지능형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검색화면에서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기도 전에 특정 상황에 맞는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동으로 주요연락처와 제안앱을 추천해 준다. 가장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사람, 심지어 만날 약속을 한 사람들까지 표시된다. 당신의 일상 습관, 그리고 그때그때의 사용 가능성에 관련된 앱을 검색 화면에 포함시킨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항상 주가정보를 확인한다면,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는 검색 화면에 '주식' 앱이 나타나는 것이다. Siri에게 날짜, 장소, 앨범 제목을 토대로 사진 검색을 요청할 수도 있다. 검색화면에서 바로 연락처를 찾아 주는것은 물론 검색화면에서 바로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개선된 사진 기능


사진의 경우 셀피 앨범이 생겼다. 자신을 찍은 사진을 모아두는 기능으로 사진을 좀더 다양하게 정리할 수 있다. 사진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그냥 쓸어내리면 바로 전 단계인 앨범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또 사진을 보면서 다음 사진을 스와이프만으로 빠르게 훑어볼 수도 있다.




더 좋아진 동영상 


동영상 기능도 업데이트되었는데 달라진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 해상도와 프레임을 미리 설정할 수 있게 된 것과 동영상 재생 중에도 핀치 투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두 손가락으로 영상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뒤로가기 버튼 등장


iOS9에서는 두 개의 다른 앱이 링크로 열리는 경우 열힌 화면 좌측 상단에 뒤로 가기 버튼까지 등장하는데 이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직전 화면으로 바로 이동가능하다.




응용프로그램 전환 


iOS8과 마찬가지로 홈 버튼을 더블클릭 하면 사용자가 썼던 응용프로그램을 다 볼 수 있다. iOS9에서도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3개의 응응프로그램을 볼 수 있지만 앱의 이름과 함께 좀더 입체적이고 빠르게 겹쳐서 볼 수 있다. 잠김 화면에서 홈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풀리기도 한다. 이는 애플페이 기능을 위한 것이지만 가능하다.  




자동 완성 기능·맞춤범 검사 기능


문자 메시지를 쓸 때 화면 하단(자판 위)에 다음에 입력할만한 단어를 보여주는 자동 완성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이용해 문장 전체를 탭만으로 완성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전에 나눈 대화와 글쓰는 스타일, 누구와 대화를 나누는지 고려해 단어를 제시해준다. 대화 관련 데이터는 사용자의 기기에만 저장되어 보안을 강화했다.


iOS9에는 한국어 맞춤법 검사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을 켤 경우 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 아래에 빨간 밑줄이 표시된다. 쿼티 자판이나 10키 키보드 등 어느 쪽으로 입력하더라도 항상 맞춤법에 맞게 쓸 수 있다.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


새 운영체제 iOS9는 운영 체제 전반에 걸쳐 가능한 모든 면에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앱 및 주요 기술들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이폰 화면이 탁상을 향한 채로 뒤집어져 있을 경우, 주변광 센서와 근접 센서가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심지어 알림이 들어오더라도 화면이 켜지지 않는다. 또한 새로운 '저전력 모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더욱 더 늘려준다





더욱 편리해진 iCloud Drive

iOS 9에 내장된 새로운 iCloud Drive 앱 덕분에 아이폰에서 문서를 불러오는 것도 훨씬 쉬워졌다. iCloud에 저장한 모든 콘텐츠를 홈 화면에 있는 앱 하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iCloud Drive를 이용하면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PDF, 이미지, 그 밖의 모든 종류의 문서를 iCloud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iPhone, iPad, iPod touch, Mac, 또는 PC를 통해서 액세스할 수 있다.


보안강화


새 iOS는 기기를 보호하는 패스코드를 4자리에서 6자리로 늘리고, 승인되지 않은 액세스를 어렵게 해 보안을 강화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기본 패스코드는 6자리로 바뀐다. 조합 가능성이 1만개에서 100만개로 늘어나 패스코드를 깨기가 더 어려워졌다.





계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단계 인증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등록하고 나면 새로운 브라우저 혹은 새로운 기기에서 접속할 경우 매번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이 코드는 자동으로 사용자의 기존 애플 기기들에 표시되거나 혹은 전화로 보내지고 이 코드를 입력해야만 로그인할 수 있어 승인 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했다.


대폭 개선된 지도 앱 (한국에선 무용지물)


해외 특정 도시들에서는 새로운 '대중교통' 보기를 통해 지도에서 직접 지하철, 버스, 기차, 여객선의 노선과 정류장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로를 계획할 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의 모든 단계가 표시됩니다. 지도 앱은 턴 바이 턴 음성 안내을 추가했다. 운전 중이든 걷는 중이든, ‘지도’ 앱의 턴 바이 턴 음성 안내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준다. 방향을 변경해야 하는 구간에 다다르게 되면 '지도' 앱이 음성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도로 전면이 화면에서 3D 시각으로 전환된다. 방향을 바꿔야 하는 구간에 오면 시야각이 다이나믹하게 바뀌면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이동하는 내내 큰 표지판과 화살표가 정확한 방향으로 안내하고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지도앱은 한국에서는 여전히 무용지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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