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와 '웨이브폰'을 전면에 내세운 삼성전자와 '아이폰4'로 무장한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었던 3분기(7~9월)에도 판매량 격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아이폰을 1410만대 판매, 판매량이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품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지난 3분기(7~9월) 스마트폰을 850만대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을 보면 삼성전자(7600만대ㆍ추정치)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스마트폰 판매량만 놓고 보면 애플(1410만대)이 삼성전자(850만대)보다 아직 많다. 다만 스마트폰 판매량에 있어 지난 1~3월 3.2배를 넘던 격차가 4~6월 2.7배, 7~9월에는 1.6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