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이진칸(Kitano Ijinkan)》는 코베항이 개항할 때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살던 키타노쵸의 집들을 말한다. 키타는 북쪽, 이진칸은 외국인의 집을 뜻한다. 주로 메이지시대의 일본에서 구미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건물들로 전통적인 일본 가옥과는 다른 서양식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있다. 건물과 거리는 이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띠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베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아름다운 건물은 물론, 근사한 가게와 카페가 많아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코베 시가지와 코베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키타노 이진칸에는 1887년부터 지어져서 한 때 약 200채 정도의 서양식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1995년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으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