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해외여행

[고베여행] 키타노 이진칸 (Kitano Ijinkan) 투어 : 고베롯코목장(神戸六甲牧場)

想像 2015. 6. 14. 20:27
반응형

《키타노 이진칸(Kitano Ijinkan)》는 코베항이 개항할 때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살던 키타노쵸의 집들을 말한다. 키타는 북쪽, 이진칸은 외국인의 집을 뜻한다. 주로 메이지시대의 일본에서 구미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건물들로 전통적인 일본 가옥과는 다른 서양식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있다. 


건물과 거리는 이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띠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베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아름다운 건물은 물론, 근사한 가게와 카페가 많아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코베 시가지와 코베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키타노 이진칸에는 1887년부터 지어져서 한 때 약 200채 정도의 서양식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1995년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으로 30%정도의 이진칸이 사라졌지만 현재 40동이 현존하고 있고 동서 약 750m,.남북400m의 지역을 정통적 건조물 보존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몇 개의 건물은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단 유료인 건물이 많다. 유럽의 민족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집도 있고,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집도 있다.



관광지도 다운 받기 http://www.feel-kobe.jp/_kr/guidemap/


이국적인 외관의 문화재 건물인 스타벅스 고베 키타노이진칸점(神戸北野異人館店)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마신 후 키타노자카 경사로를 따라 '풍향계의 집(風見鶏の館)'쪽으로 올라간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좁은 골못길..중간 중간 계단도 있다.



예쁜 웨딩홀 건물도 있고 예쁜 액서서리 가게도 보인다. 거리의 풍경이 너무 앙증맞다고나 할까?



이렇게 골목길을 올라가다 보니 고베롯코목장(神戸六甲牧場)이란 팻말의 가게다 나타난다. 왼편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매장이, 오른편에는 치즈케이크점이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고베의 신선한 공기를 쐬고 자란 롯코목장의 소에서 나온 우유로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파는데, 그 맛이 매우 진하고 부드럽다. 우유맛은 기본이고, 녹차 맛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더 군침을 돌게 만드는 것은 바로 옆 치즈케이크.. 결국 소프트아이스크림 한개와 치즈케이크 하나를 각각 샀다. 솔직히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었다.


[지도] https://goo.gl/maps/OCwNW



고베롯코목장(神戸六甲牧場) 치즈케이크점.. 가격은 치즈케이크가 JPY 1,400 초콜렛케이크가 JPY 1,500이다. 재미 있는 것은 한정생산이라 그런지 손님당 한개씩만 판다. 많이 사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치즈케이크 하나를 샀는데 꽁꽁 얼어 있다. 그래서 한 입 깨물어 먹기엔 좀 딱딱해다. 하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치즈케익 맛은 최고.. 강추하고 싶다. 아마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다 보니 냉동상태로 보관하는 듯 하다, 가는길에 상하지 않도록 말이다. 결국 우리는 한입씩 맛만 보고 호텔까지 들고 와 밤에 먹었다. 녹았을 때 먹는 맛은 더 환상적..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