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제주신라호텔 산책로와 중문해수욕장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지 중문단지의 제주신라호텔이나 제주롯데호텔의 외관은 최근 워낙 멋진 디자인의 펜션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과거와 같이 멋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제주신라호텔에서 롯데호텔로 이어지는 절벽위 산책로는 옛모습 그대로였다. 절벽아래 중문해수욕장은 계절적 요인때문인지 아니면 환경파괴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과거보다 백사장이 좁아진 느낌을 받았다. 먼저 쉬리의 언덕에서 신라호텔쪽으로 가는 길은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국화와 코스모스 꽃들로 예쁘게 치장된 것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우 환상적이었다. 제주신라호텔의 정원은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절벽 해안을 따라 쭉 나 있는 길은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고 누구나 한번쯤 거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