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제주도] 대포동 주상절리 (제주도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想像 2008. 11. 9. 22:55
반응형
제주도 :  대포동 주상절리 (제주도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서귀포 정방폭포를 둘러보고 렌트카를 몰고 제주도에만 오면 꼭 들리는 중문단지로 향했다. 첫번째로 들린 곳은 대포동 주상절리이다. 제주도만의 독특한 지질과 지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대포동 주상절리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새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닷 내음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입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릅니다.

매표소에 표를 사서 들어가면 절벽 아래로 일방통행길이 있다.여기서는 좁은 나무계단을 줄을 서서 들어가 주상절리 구경을 하고 전망대에서 사진 한 컷 찍은 후 반대편 출구로 나오면 된다. 먼저 계단을 내려가면 탁트인 바다와 함께 검은 기암괴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오는 날인데도 다들 우산을 받쳐 쓰고 좁은 통로에 기대어 주상절리의 절경을 감상하기 바쁘고 추억의 기념사진을 인파들 속에서 찍기 바쁘다


주상절리 바로 앞에는 오트 두척이 떠있는데 요트에서 이쪽 주상절리 쪽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 호텔에서 보니 생각보다 요금은 엄청 비싸지는 않았는데 단체관광의 경우 1인당 4만원~8만원선이었고 아예 통패로 전세를 낼 경우에는 40만원~70만원 정도 했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요트를 한번 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반대편 전망대로 올라서면 멀리 중문 하이얏트 호텔과 중문해수욕장을 보이고 수직으로 깎아낸듯한 절벽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다시 절벽을 올라 와 절벽위 산책로를 따라 쭉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입구쪽으로 나오다 보면 다른 각도에서 보는 주상절리 풍경과 야자수 길 등 아름다운 정원 풍경이 계속 스쳐 지나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