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지난달 30일 전 세계 150여개국에 상륙했다. 애플뮤직은 음원 디지털 파일을 내려 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라디오처럼 실시간으로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월 9.99달러(약 1만2,000원)를 내면 약 3,700만곡에 이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출시 첫 3개월 동안은 이마저도 받지 않고 이용자 확대를 위해 공짜로 제공한다. 애플은 지난달 최신 운영체제(iOS)를 배포하면서 기본 제공되는 '음악' 앱에 애플뮤직을 포함시켰다. 즉 iOS를 최신판으로 바꾸면 좋든 싫든 애플뮤직을 무조건 쓸 수밖에 없다.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응용소프트웨어(앱)를 내려 받으면 이용할 수 있어서 음악시장에 적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