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갤럭시 S6'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친 탓이다. 지난 4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증권사들은 2분기 매출액은 55조원, 영업이익은 7조5천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전망치는 최근 들어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원까지 낮추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갤럭시S6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기존 8100만대에서 7500만대로 하향조정했고, 이중 갤럭시S6의 판매대수를 2100만대에서 1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