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 수도원은 1961년에는 불가리아 정부에 의해 국립 박물관으로 선포되었고, 198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릴라 수도원은 줄무늬와 체커판 무늬로 단장한 4단으로 된 주랑 발코니가 불규칙한 형태의 안뜰을 둘러싸고 있다. 아무렇게나 만든 듯한 붉은 타일로 덮인 지붕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돔이 전체적인 매력을 더해 준다. 수도원 중앙에 있는 성모성당은 그리스 십자 모양의 평면에 둥근 지붕 24개를 얹은 3랑식(三廊式) 성당이다. 회랑(回廊)의 벽면과 천장은 19세기에 그린 선명한 빛깔의 프레스코화 1,200여 점으로 장식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답게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은 불가리아 여행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중 명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아직도 수도 생활을 계속해나가고 있어 이곳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