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가 ‘제2의 반도체’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배터리 미래에셋대우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지난해 15조1000억 원에서 올해 25조 원으로 1년 만에 약 60%가 성장하고, 2023년까진 95조80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5년 동안 시장규모가 6배 이상으로 급성장한다는 얘기다. 해외 시장조사업체의 분석도 비슷하다.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5년 약 18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약 169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큰 수준이다. 6년 안에 한국의 최대 수출품이 메모리반도체에서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