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초슬림 아이패드2에 숨겨진 놀라운 배터리 기술

想像 2011. 3.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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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본인은 "애플 아이폰, 착탈식이 아닌 고성능 배터리가 목표" 란 글에서 애플이 오래가면서 충전횟수를 줄일 수 있는 배터리 기술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이폰4보다 얇아진 아이패드2의 두께의 비밀이 얇고 넓어진 배터리 기술에 있음이 오늘 밝혀져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패드2’는 아이폰4(9.3mm)보다 얇은 두께 8.8mm로 기존 13.4mm보다 4.6mm 줄었고 무게도 589g으로 기존 680g보다 91g 줄였다. 현재까지 공개된 태블릿 PC중 가장 얆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2는 10.9mm이고 LG전자 옵티머스 패드는 12.8mm이다

3월 2일 애플 전문매체 맥스토리즈(www.macstories.net)는 아이패드 1세대와 2세대 제품의 배터리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맥스토리즈는 차세대 아이패드가 오리지날 아이패드 보다 면적이 1.8배 가량 커진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1세대 제품의 배터리팩이 본체의 27% 가량을 차지했다면, 2세대 제품은 배터리 크기가 본체의 절반(49%)에 가깝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의 라이브 블로그에 게재된 또 다른 사진에서도 한층 넓어진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얇아진 아이패드2에는 기존보다 3배 정도 큰 배터리팩이 내장돼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의 구동력을 높이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려면 배터리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태블릿 PC의 두께는 디스플레이 모듈 및 PCB 기판 등 부품의 두께를 줄이는 방법으로 제품 두께를 줄여 왔는데 애플은 아예 배터리자체를 넓고 납작하게 만들어 두께를 줄이는 발상의 전환을 택한 셈이다. 전작에 비해 '혁신적' 요소가 눈에 뛰지 않는 애플 아이패드2에 숨겨진 놀라운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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