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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비빔밥 3

[거제] 바다내음 가득한 거제의 대표음식 《멍게 비빔밥》과 《성게비빔밥》

거제시의 대표음식하면 《멍게 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이 있다. 멍게 비빔밥은 매년 4~6월께 거제에서 생산되는 살아있는 멍게로 젓갈을 담는 것으로 요리가 시작된다. 멍게를 손질한 다음 다져서 양념에 버무려 저온에서 반 숙성한다. 젓갈 맛이 너무 짜면 비빔밥도 짜지기 때문에 적당히 심심하게 담근다.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서 케이크 조각처럼 납작하게 썰어 그릇에 담고 참기름·김가루·깨소금을 담아낸다. 돌솥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나 화려한 오방색이 아니어서 그 모양이 수수하지만 멍게 특유의 맛과 향이 매력적이다. 따끈한 밥을 넣고 쓱쓱 비비면 입 안 가득히 침이 고이면서 밥 비비는 숟가락질이 바빠진다. 적당히 숙성된 멍게젓갈이 비빔 재료와 함께 섞여 뜨끈한 밥알 속으로 스며들어 멍게향이 솔솔 피어오르기 때문이..

[통영] 통영중앙시장내에 있는 향토음식점《송악횟집》

통영 중앙시장은 활어시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도다리, 숭어 등 생선 4-5마리을 단돈 3만원에 사들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중앙시장 중간 골목에는 송학횟집이라는 맛집이 있다. 예전에 아시는 분 소개로 이 집을 가 본후 그 뒤로 단골이 되었다. 이집은 하모(갯장어의 일본말)회가 전문이지만 탕이나 회덮밥 등도 다 맛있다. 이번에는 3월인 만큼 통영의 봄 별미인 도다리 쑥국과 거제/통영지역의 별미인 멍게비빔밥을 시켜 먹었다. 가격은 각각 1만원. 주문을 하니 곧 미역을 조금 가져다 준다. 일종의 에피타이저라고나 할까? 초장에 찍은 먹는 미역 맛이 입맛을 돋군다. 밑반찬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깔끔하고 절강하게 김치,파김치,부추김치,깍두기,멸치볶음 등이 나온다. 마침내 주문한 멍게비빔밥이 나온다. 멍게는 전국..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1박2일 통영 주말여행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통영으로 1박2일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음악과 함께, 맛집과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날 일정 ◆ 통영으로 가는 길 부산에서 10시경 출발을 했다. T Map 네비게이션이나 다음지도의 길찾기 안내는 완전히 무시하고 내가 정한 코스로 해서 통영으로 향했다. 코스는 부산 서부산톨게이트 → 남해고속도로 지선 → 장유IC → 창원터널 → 창원시 → 안민터널 → 진해시 → 마창대교 → 마산시 → 고성시 → 고성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시내 코스였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벛꽃으로 장관을 이룰 진해의 모습도 보고 싶었고(벛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라 별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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