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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Loussier Trio [Satie: Gymnopédies & Gnossiennes] Satie: Gymnopédies & Gnossiennes Jacques Loussier Trio 재즈풍의 적극적인 낭만. 에릭 사티의 피아노 명곡들을 재즈풍으로 연주한 음악. 특이한 점은 짐노페디와 그노시엔느를 따로 나란히 배열하지 않고 군데군데 섞어 놓고 있는 점인데, 실제로 들어보면 음악의 흐름상으로 그 의도를 깨닫게 된다. 사티의 음악은 피아노로 연주하든, 관현악으로 연주하든 무엇을 그리다가 넋이 나간 듯 그 잔잔한 분위기가 압권이지만, 재즈 트리오로 연주하면 그 맛이 보다 현실적이다. 다시 말해 전자는 관조적이고 후자는 적극적이다. 그 단순한 사티의 음악이 드럼과 베이스란 특이한 악기가 사용되어 다채롭고, 짙은 농도의 색감을 전한다. 01. Gymnopedie No. 1/Var. 1 02. Gy.. 2023. 5. 29.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중 "Maurice Jarre - Keating's Triumph"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1990 Maurice Jarre - Keating's Triumph 1989년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한 '죽은 시인의 사회'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젖어 학생들의 인성을 파괴하는 현대 교육의 모순을 지적한 작품. 1950년대 보수적인 남자사립학교 웰튼을 배경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해 자유를 말살당한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키팅 선생이 펼치는 교육관을 감동적으로 녹여냈다. 로빈 윌리엄스가 맡은 키팅 선생은 억압적인 방식을 탈피해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인물로서 바람직한 교사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남게 됐다. 키팅은 학생들에게 이 좁은 공간에서 머물지 말고 자유롭게 벗어날 것을 권유하고, 자신이 먼저 교탁 위에 올라서는 엉뚱.. 2023. 5. 29.
송영훈(Song Young-Hoon)과 대표음반 감상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꾸준한 협연, 독주회, 실내악 연주자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그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음악계의 대표 연주자이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하였으며 그 외에도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타피올라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미니칸 내셔널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최근 일본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아시아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2023. 5. 29.
영화《그리스(Grease)》OST 중 "John Travolta & Olivia Newton John -Summer Nights" 그리스(Grease, 1978) John Travolta & Olivia Newton-John -Summer Nights 의외의 앨범이 방송이나 CF에 사용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은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로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 주연의 청춘 영화 'GREASE'의 사운드 트랙 역시 두사람이 함께 부른 'SUMMER NIGHTS'이 정우성,고소영이 출연한 청바지 광고에 사용되어 20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70년대 말 디스코 음악이 맹위를 떨칠때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프랭키 벨리의 'GREASE'와 두사람이 부른 다른 곡 'YOU'RE THE ONE THAT I WANT' 은 빌보드 상위에 랭크되어 .. 2023. 5. 29.
쇼스타코비치 : 24개의 전주곡과 푸가, Op.87 [Tatiana Nikolayeva] 24 Preludes & Fugues, Op. 87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쇼스타코비치의 초기 피아노 작품은 그가 직접 연주하려는 목적에서 작곡되었다. op. 34의 프렐류드는 1933년 다급히 작곡되었고, 이후 얼마 동안 그는 공연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했다. 24개의 프렐류드와 푸가 op. 87은 초기의 피아노곡들보다 더 높은 음악적 도전에 다가가는 상당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쇼스타코비치가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바흐 연주를 듣고 영감을 얻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1950년 10월 10일부터 1951년 2월 25일 사이에 작업했지만 당시 상황이 호의적이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1948년의 주다노프 탄압에 .. 2023. 5. 29.
쇼스타코비치 : 24개의 전주곡과 푸가, Op.87 [Alexander Melnikov] 24 Preludes & Fugues, Op. 87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작품 번호 87번 '24 전주곡과 푸가'는 악명 높은 지다노프 비판(Zhdanov Decree) 직후인 1950-1951년에 작곡되었다. 이 작품은 21세기 피아노 문헌의 이정표와 같은 작품 중 하나인데, 쇼스타코비치가 바흐의 음악, 특히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공부하면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다양한 형식 속에서 광범위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 작품은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타탸니야 니콜라예바(Taiana Nikolaeva)에게 헌정되었다. 1951년 작곡가 동맹에 제출되었는데, 추상적인 작품이었으므로 거센 비판이 뒤따랐다. 당국의 간섭에 얼룩지지 않는 순수한 예술적 영역에 들어서려는 의도에서 연주되기를 .. 2023. 5. 29.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Op.74《비창》[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TH 30 "Pathétiqu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최대걸작으로 꼽히는 이곡은 자신도 "나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말을 했다. 불과 12일 만에 작곡된 이곡은 1893년 완성하여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는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청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초연 9일 만에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곡 전체에 흐르는 절망, 우울의 감정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곡은 그의 추모 연주회 때 재연주되어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낭만주의 교향곡 중에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제1악장 Adagio - Al.. 2023. 5. 28.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5번, Op.64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TH. 29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교향곡 5번]에 착수했던 1888년은 그가 [4번]을 쓴 지 11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3월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이 한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5월 말에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 교향곡의 소재를 조금씩 모으려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6월에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영감이 .. 2023. 5. 28.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4번, Op.36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TH. 27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76년 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36세의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동성애적인 기질에서 벗어나고자 한 오페라 여가수에 사랑에 빠지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한다. 그리고 나서 1877년 한 음악원 제자의 권유로 28세의 안토니아 이바노브나 미류코바라는 음악원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폭풍같은 정열은 그를 당황하게 하였고 결국 7월 18일에 결혼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여자였고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내적인 동성애의 본능이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차이코프스키는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차.. 2023. 5. 28.
Michael Bolton - Lean On Me [듣기/가사/번역] "Lean On Me"는 1972년 빌 위더스(Bill Withers)가 발표한 곡으로, 1993년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이 리메이크 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의지하고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1994년 미국 영화 "Lean On Me"의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Lean On Me"는 1993년 1월 13일 발매된 마이클 볼튼의 앨범 "The One Thing"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Lean On Me"는 마이클 볼튼의 대표적인 곡으로, 그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 삶에서 Sometimes.. 2023. 5. 28.
Michael Bolton - A Love So Beautiful [듣기/가사/번역] "A Love So Beautiful"은 1969년 로이 오비슨이 녹음한 곡으로, 1995년 마이클 볼튼이 리메이크했습니다. 볼튼의 리메이크는 1995년 11월 13일에 발매된 그의 앨범 "Time, Love & Tenderness"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곡은 또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보컬 퍼포먼스(남자)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합니다. 볼튼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곡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The summer sun went down on 여름의 태양은 졌습니다 Our love long ag.. 2023. 5. 28.
Michael Bolton - When A Man Loves A Woman [듣기/가사/번역] 원곡은 미국의 소울 가수 퍼시 슬레지의 싱글이며 그의 데뷔 앨범 When a Man Loves a Woman의 첫 싱글로 1966년 3월에 발매되었다. 1991년 마이클 볼튼이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정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마이클 볼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When a Man Loves a Woman"은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199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이 곡은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되었다. When a man loves a woma.. 2023. 5. 28.
Michael Bolton -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듣기/가사/번역]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는 마이클 볼튼의 1989년 앨범 Soul Provider의 싱글로, 1990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곡은 1989년 11월 1일에 발매되었으며, 199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보컬 퍼포먼스상(남성)을 수상했습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좌절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볼튼의 강력한 보컬과 슬프지만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I could hardly believe it 난 정말 그걸 믿을수가 없었어 When I heard the news today 오늘 그 소식을 들었을때 I had to come and get it straight from you 널 찾아가서 직접.. 2023. 5. 28.
홀스트 : 관현악 모음곡 《행성(行星)》중 '목성(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Herbert von Karajan/James Levine/Charles Dutoit] The Planets, Op. 32 - 4.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Gustav Holst, 1874 ~ 1934 관현악 모음곡「행성」은 1914년∼1916년, '홀스트'의 나이 40∼42세에 작곡한 첫 번째의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 작품이다. 1910년에 작곡한「베니 모라」는 그가「행성」을 작곡하기 위한 전초적인 경험이 되었으며, 알제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들은 동양적인 선율은, 당시의 영국인의 귀에 익숙하지 않은 음악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1913년 그의 친구로부터 점성술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각 행성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점성술적인 감정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결정하였지만, 점성술과 연관된「행성」의 표현이 결코 음악적인 암시성을 능가하는 것은.. 2023. 5. 27.
홀스트 : 관현악 모음곡 《행성(行星)》,Op.32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 Charles Dutoit] The Planets, Op. 32 Gustav Holst, 1874 ~ 1934 거스테이브 홀스트는 친구인 본 윌리엄스(R. Vaughan Williams)와 더불어 영국의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런던의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한 다음 한 동안 트롬본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서른 살 무렵부터 덜위치 여학교의 음악교사로 일했고, 그 후 세인트 폴 여학교의 음악감독과 몰리 칼리지의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주로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서 작곡을 했다. 홀스트의 작풍은 바그너와 R.슈트라우스를 위시한 독일 낭만주의의 기반 위에 그리그의 서정주의, 라벨의 세밀한 리듬과 정교한 관현악법, 그리고 영국 민요의 곡조 등이 결합되어 형성된 것이었다. 아울러 힌두교의 영적 세계와 신비주의에 대한 관심도.. 2023. 5. 27.
홀스트 : 브루크 그린 모음곡(Brook Green Suit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Vernon Handley] Brook Green Suite Gustav Holst, 1874 ~ 1934 1933년, 당시 신병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썼다. 당초의 작곡 의도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기 쉽되 현대적인 스타일을 지니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지극히 평범한 테크닉, 전통적 화성에 의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이라는 이름은 1901년에 자신의 아내 이조벨과 결혼식을 올렸던 지역이다. 브루크 그린이 병원과 아주 가까운 지역이어서인지, 아니면 깊어가는 병 앞에서 새삼 옛일을 회상하게 되는 상태가 그런 이름을 짓게 했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무튼 회고조의 마음이 작용한 탓일 것으로 여겨진다. 곡은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장조 스케일로 짜여진 제1악장 전.. 2023. 5. 27.
홀스트 : 성 바울 모음곡(St. Paul's Suite), Op. 29, No. 2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Vernon Handley] St. Paul's Suite, Op. 29 No. 2 Gustav Holst, 1874 ~ 1934 구스타프 홀스트(Gustav Holst,1874–1934)의 ‘성 바울 모음곡(St Paul's Suite)은 사실 제목과 달리 사도 바울과는 별 연관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음악의 주인공도 아닙니다. 이 곡의 제목은 런던 서쪽 햄머스미스에 위치한 ‘성 바울 여학교(St. Paul's Girls' School)의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홀스트는 1904년부터 1934년, 생을 다할 때까지 그 학교의 음악교사였습니다. 훗날 관현악 모음곡 ‘행성(The Planets)’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 하버드에서 초청 강의까지 했음에도 그는 끝까지 그 학교의 교사로 남았음은 그가 그 학교와 음악교사의 일을 얼마나.. 2023. 5. 27.
홀스트 : 관현악 모음곡 《행성(行星)》,Op.32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The Planets, Op. 32 Gustav Holst, 1874 ~ 1934 관현악 모음곡「행성」은 1914년∼1916년, '홀스트'의 나이 40∼42세에 작곡한 첫 번째의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 작품이다. 1910년에 작곡한「베니 모라」는 그가「행성」을 작곡하기 위한 전초적인 경험이 되었으며, 알제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들은 동양적인 선율은, 당시의 영국인의 귀에 익숙하지 않은 음악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1913년 그의 친구로부터 점성술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각 행성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점성술적인 감정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결정하였지만, 점성술과 연관된「행성」의 표현이 결코 음악적인 암시성을 능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 1 곡 전쟁의 신을 나타내는「화성」이 1914.. 2023. 5. 27.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베스트 60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베스트 60 1. 미뉴엣 String Quintet in E Major, G. 275 - III. Menuetto Luigi Boccherini, 1743 ~ 1805 18세기 이탈리아의 고전파 작곡가로 활약한 음악가 보케르니의 작품. 프랑스 궁중에서 쓰였던 가볍고 우아한 4분의 3박자 의 춤곡으로, 17세기경 프랑스의 농촌에서 무도곡으로 시작되어 급기야 궁중의 화려한 무도회의 음악으로 각광 받은 작품. 은 피치카토 반주를 타고 연주되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대표적인 미뉴엣이다. 2. 경기병 서곡 Light Cavalry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1895 희가극 중 특히 서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주페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2023. 5. 26.
나태주의 시 : 풀꽃, 풀꽃2, 풀꽃3 나태주 시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하고싶은 말을 다 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 말할 수 있는 역량이 되지만, 그 짧은 몇 마디로 이미 충분히 완성된 것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짧아서 잘 외워지는 것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머릿속에 잘 박히는 감성이 자리잡고 있고, 또 내게는 가슴 속에 피어나는 문장이 되었다. 나태주-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나태주 -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2023. 5. 26.
리스트 :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 [Sviatoslav Richter]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는 소나타 양식으로 단테와 파우스트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소나타 양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1852년부터 53년 사이에 완성된 이 피아노 소나타가 유일하다. 1857년 브라이트코프 & 하르텔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그해 1월 27일 한스 폰 뷜로의 연주로 초연된 이 단악장의 소나타는 고전주의 음악양식의 대표격인 소나타 양식을 혁신적인 낭만주의자인 리스트가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로서는 대단히 큰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당시 리스트는 바그너와 함께 브람스로 대변되는 신고전주의자들과 대립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들의 수장격인 빈의 음악평론가 에두아르드 한슬릭은 이 작품에 대해 혹평을 퍼부었다. .. 2023. 5. 26.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2번, S.125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2 in A Major, S. 125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화려하고 장엄하고 웅대하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특징은 4개의 악장을 모두 하나로 연결하여 중간 휴지부가 없는데, 리스트는 제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 1855년 바이마르에서 베를리오즈의 지휘 아래 리스트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이듬해 빈에서 다시 연주되었는데, 당시 평론가 한슬릭은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고 혹독하게 비평한 바 있다. 그후 12년간 연주되지 않다가 오늘날에 와서 비로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번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작품이다. 이 곡은 1839년에 처음 작곡되었고 그로부터 1.. 2023. 5. 26.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S. 124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S. 124 Franz Liszt, 1811~1886 쇼팽의 친구이자 '피아노의 왕자'라고 불렸던 리스트도 쇼팽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협주곡을 두 곡 밖에 쓰지 않았다. 이것도 참 우연한 일이다. 하긴 리스트의 경우에는 이밖에도 습작 정도의 것을 몇 곡 썼던 모양이지만 현재 일반적으로는 두 곡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두곡도 거의 같은 무렵에 착수한 것이다. 이 제1번은 1849년에 작곡되었다. 리스트가 카롤리네 비트겐슈타인 공작부인과 사랑에 빠진 뒤, 그녀의 권고에 따라 화려한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생활을 그만두고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전해인 1848년이므로, 그가 인간적으로나 일에 있어.. 2023. 5. 26.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Mozart: Complete Piano Sonatas)] Mozart: Complete Piano Sonatas 손열음(Yeol Eum Son)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번 레코딩을 통해서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로 모차르트와 나누는 은밀한 대화를 들려주고 우리를 작곡가의 아이러니한 음악 세계로 여행하게 한다. 손열음은 일찍이 모차르트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녀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연주했던 모차르트 협주곡 21번 라이브 영상은 YouTube 2천만 뷰를 달성했고 네빌 마리너의 지휘 아래 연주했던 동곡은 ‘명징함과 날렵함의 상징(타임즈)’라며 극찬을 받았다. 2019년 BBC 프롬스 데뷔 무대에서도 모차르트의 협주곡 K.450을 연주하는 등 대표적인.. 2023. 5. 26.
영화《국제시장》OST 중 "김슬기, 장미여관 -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에서 철없는 막내딸 ‘끝순’ 역을 맡은 김슬기와 넘치는 흥으로 거침없는 음악을 선사해온 밴드 장미여관이 드디어 뭉.쳤.다. 장미여관은 1961년 발표되어 해방 이후 최고의 히트곡이라 불리던 국민가요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스윙느낌이 물씬 나는 70년대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김슬기의 귀엽고 간드러지는 음색이 더해져 특별한 콜라보 음악으로 재 탄생한 이번 곡은 영화 와 함께 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노오란 셔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미남은 아..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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