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음악

차이코프스키 : 기상곡 Gb장조,Op.8 [Mikhail Pletnev]

想像 2011. 12.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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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in G flat Major Op.8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Mikhail Pletnev

현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천재 아티스트. 피아노와 지휘 두 분야에서 공히 그는 우리 시대의 최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함으로써 음악계에 알려졌다. 이후 세계 음악계의 전면에서 활약했다. 1988년 워싱턴에서 열린 미소 정상회담에서 초청연주를 했고 1990년에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독립적인 민간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고르바초프의 지지와 승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위험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었다. 그의 비전에 뜻을 같이 하는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음악가들이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에 합류했고, 그의 강력한 리더쉽 아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단기간 내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피아노 독주자로서 플레트네프는 세계의 음악 중심지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갖고 있다. 그는 음반과 공연을 통해 광범위한 레퍼토리들을 탁월하게 해석해내는 연주자로 정평을 얻었다. 2001년에 가졌던 콘서트 실황에 대해 「런던 텔레그라프」는 “플레트네프의 손가락과 두뇌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은 음악에 새로운 생기를 부여하고 신선함과 위트가 풍성하게 넘치게 한다. 그를 통해 음악은 기쁨의 차원으로 도약한다.”라고 평했다. 「더 타임스」는 “경이로운 비르투오시티와 놀라운 상상력을 타고났다. 극한의 아름다움이다.”라고 극찬했다.

플레트네프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녹음한 레코딩들로 유명한 음반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05년에는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직접 편곡해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CD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지휘 아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음반이, 2004년엔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음반이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는 1996년에 스카를라티 소나타 음반으로 그라모폰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8년에는 필립스 클래식스에 의해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플레트네프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형식의 교향곡과 관현악을 위한 3악장짜리 작품, 카자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서 보여준 탁월한 편곡 능력은 일찍부터 비할 데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음악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플레트네프는 어릴 때부터 지휘와 여러 가지 악기를 배웠고, 십대 시절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해서 공부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에게 있어서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 세 영역은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똑같은 중요성을 갖고 있다.

음악 감상
Mikhail Pletnev, piano
1986-1988 (ⓟ 1988) Stereo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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