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동래시장에 '신가네'가 있다면 기장시장엔 '김가네'가 있다

想像 2012. 3.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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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동래시장에 소문난 맛집중 하나가 《신가네호떡김밥떡볶이》이다, 매콤하고 통통한 떡볶이 , 만두 , 김밥, 어묵, 호떡 등 간식거리를 정직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분식집이다.

동래시장에 《신가네호떡김밥떡볶이》이 잇다면 기장시장엔《신가네분식》이 있다. 《신가네분식》은 기장시장내에서 가장 큰 분식집인데 떡볶이,  순대, 김밥, 어묵, 튀김, 족발과 함께 수제비, 칼국수, 국수 등 분식을 판매하고 있다. 


튀김이랑 꼬마김밤과 함께 수제비를 먹었는데 맛도 괜챦았다.

김가네 분식의 모습. 동래시장의 신가네와 많이 닮은 꼴이다.

튀김은 한개 500원. 고구마, 고추, 오징어, 야채 튀김 등이 있는데 그릇에다 먹고 싶은 튀김을 담으면 데워준다. 튀김이 바삭바삭한 것이 Good!

떡볶이와 오뎅.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정말 맛있게 보인다. 1인분에 2,000원

이 집의 독특한 메뉴인 꼬마김밥, 단무지와 당근 만으로 만든 꼬마김밥인데 들어간 것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맛있다. 떡볶이와 같이 먹으면 환상궁합일듯. 1인분에 3,000원

족발도 판다. 1팩에 1만원, 순대는 1인분에 3,000원.

가게 한 쪽에서는 수제비, 국수, 칼국수 등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가격은 4천원 수준. 분식집치고는 싼 편은 아니나 양은 시장통이라 그런지 정말 많다.

우리는 튀김 6개, 꼬마김밥 1인분, 그리고 수제비 하나를 시켰다. 가격은 도합 10,000원. 튀김은 새로 데워 줬는데 바싹바싹 한것이 맛있었다. 고추튀김은 두툼한 것이 좋았고 야채튀김도 맛있었고 오징어튀김도 오징어속살이 탱탱한 것이 맛있었다

꼬마김밥은 부산대앞 꼬마김밥과는 약간 달라다. 부산대앞 꼬마김밥은 그래도 이것저것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 집 꼬마김밥은 단무지와 당근뿐이다. 그런데 '단순함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들어간 것은 단촐한데 맛은 괜챦았다

수제비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우선 양이 많았다. 약간 짠 편인기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수제비와 같이 나온 김치가 맛있는데 멸치젖을 사용한 듯 맛이 강하고 약간 짠 편이지만 오래간만에 먹어 보는 옛 경상도식 김치맛이었다

기장시장 쇼핑중 배가 출출하다면 김가네 분식을 이용해 보시길.. 기장시장내에 '못난이식당'같은 맛집도 있고 맛있는 대게집들이 즐비하지만 가격이 워낙 세 큰 맛 먹지 않은 이상은 쉽게 먹기가 힘들다. 이럴 때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이 바로 이 '김가네 분식'이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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