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착한가격음식점] 양푼이 국수가 단돈 1,500원 해운대《양푼이구포국수》

想像 2012. 1. 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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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푼이구포국수 : 국수전문점
추천메뉴 : 멸치국수(1,500원)
추천평점 : ★★★★☆(4.5)


요즈음 음식가격들이 너무 올라 예전과 달리 '정말 싸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없어져 가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정직한 가격, 착한 가격을 고집하고 있는 음식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해운대에 단돈 1,500원짜리 멸치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요새 아무리 싸도 국수 한그릇이 3,000원하는데 거의 반 값에 시원한 멸치국물맛의 국수를 맛볼 수 있다니.해운대 지하철 2호선 장산역 부근에 있는《양푼이구포치국수(양푼이멸치국수에서 상호가 바뀌었다)》가 바로 그곳.

차를 가지고 갈 경우 가게 앞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요금도 착하다. 차를 되면 바로 앞에 '양푼이 멸치국수 1,500원'이란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이집은 부산시가 인정하는 '착한가격 음식점'이다. 이 집은 회국수, 비빔국수, 냉콩국수 등 국수만을 전문적으로 한다.

가게는 그다지 넓지 않다. 손님도 많은 때에는 잠시 기다려야 할 경우도 많다.

이 집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 물국수 한그릇이 1,500원이다. 비빔국수는 2,000원 어묵국수는 2,500원 회국수와 묵국수는 3,000원이다. 5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로 먹을 수 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경남 고성에서 직접 가져온다는 100% 국산 멸치와 디포리로 우려낸 멸치국물맛은 시원하면서도 맛있다. 부산지역에서는 국수의 국물은 멸치를 넣고 끓인다.

아래 사진이 1,500원짜리 멸치국수 사진이다. 고명이라고는 김과 시금치 뿐이지만 그래도 진한 멸치육수맛이 아주 좋다

아래사진은 2,000원짜리 비빔국수이다. 새콤달콤한 맛이 괜챦다. 멸치국물이 같이 나온다

아래사진은 1,000원을 추가하면 되는 3,000짜리 회국수이다. 양푼이 담겨져 나오는 회국수의 회맛은 회냉면과 거의 같다.

아래사진은 3,000짜리 곱배기 어묵국수. 1500원짜리 멸치국수에 부산 어묵이 첨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진한 멸치국물맛과 함께 부산오뎅 한점을 같이 먹는 맛이 아주 좋다.
국수만으로 성이 안차면 3개 1,000원하는 달걀을 까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

정직한 가격, 정직한 맛 그래서 이 집은 추천하고픈 맛집중 하나이다.  나의 평점은 분위기 ★★★★ 맛 ★★★★★ 가격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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