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카카오톡 소셜 플랫폼 진화 선언, 결국 수익모델 찾기

想像 2011. 10.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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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넘어 회사 정보와 음악,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은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플러스 친구 서비스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있는 브랜드나 스타의의 소식이나 사진, ,동영상 콘텐츠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가령, SM엔터테인먼트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슈퍼쥬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소속 스타들의 사진이나 영상이나 공연 정보를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 엠넷의 슈퍼스타K를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출연자 관련 최신 영상을 받아 볼 수 있다.

향후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고 싶은 기업이나 브랜드는 누구나 플러스친구를 통해 등록 사용자들에게 직접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 결국 플러스 친구서비스는 카카오톡판 광고수익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링크 2.0

'카카오링크 2.0'은 카카오톡이 아닌 다른 앱이나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외부 앱등에서 '카카오톡'으로 보내기'버튼을 누르면 공유할 카카오톡 친구를 선택하여 링크를 보낼 수 있다.

과거 1.0 버전이 해당 웹페이지 링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서비스 안에서 이용자들간 음악, 지도, 게임, 금융, 뉴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링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오픈API로 구성돼 누구라도 카카오콕과 연동가능한 앱을 개발해 올릴 수 있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고 싶은 기업이나 브랜드는 카카오링크 2.0의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의 홍보성 글이나 콘텐츠를 링크를 통해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 '카카오톡판 광고수익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결국 수익 모델 찾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 선발 주자로 2,50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정작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꾸준히 의문이 제기됐던 상황.

카카오톡이 가지고 있는 수익 모델은 KT와 손잡고 제공중인 기프티콘(온라인 쿠폰) 서비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애플 측이 자체 결제 모듈을 탑재하지 않은 앱을 퇴출시키겠다는 강경 방침을 내세우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 카카오는 아이폰용 카카오톡에서 휴대폰 결제 기능을 삭제한 상태다.

결국 이번 카카오톡의 소셜 플랫폼으로의 진화 선언은 결국 2,500만명에 이르는 카카오톡 사용자기반을 활용해  광고수익을 창출해 보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광고수익은 홍보  수수료나 결제수익 분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애플의 IAP(In App Purchase)정책으로 결제수익 배분방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는 수익모델 발굴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안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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