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iOS5 Update를 통해 본 구글, 삼성엔 없는 애플만의 장점

想像 2011. 10. 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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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대해선 그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비판적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A/S정책이다. 애플은 아이폰 고장 수리 과정에서  리퍼폰을 지급하거나 유상수리를 주장하는 등 부실한 A/S로 일관해 소비자들의 분통을 사기도 한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 판매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도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10일 아이폰4S의 제조원가가 16GB 모델의 경우 170달러, 30GB는 220달러며, 8GB 아이폰4 신제품은 140달러 수준이라고 도이체뱅크 애널리스트 크리스 위트모어의 분석결과를 인용보도해 애플이 아이폰 판매를 통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이익률을 올리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의 고객 충성도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93%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88%가 다음 휴대폰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왜  애플 아이폰 고객들은 '애플매니아'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고객충성도가 높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한가지 가 자신이 소유한 아이폰을  새로 교체하기까지 최소 2년동안은 애플로부터 '팽'당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iOS5 업데이트 아이폰3GS도 가능하다

애플이 12일(미국 현지시각)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OS) ‘iOS5’를 정식 배포한다. iOS5에는 아이클라우드, 아이메세지, 카메라 기능 개선, 알림센터. 트위터 기본탑재, 음성인식 SIRI 등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iOS5 업데이트 대상 기종은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3, 4세대)이다. 이들 제품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OS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출시후 2년이 훨씬 넘은 아이폰3GS도 iOS5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SIRI 기능 등을 제외한 개부분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이 내가 생각하는 애플, 애플 아이폰의 최대 장점중 하나이다. 애플 아이폰 고객은 최소한 2년 약정기간동안은 애플로부터 '팽'당할 가능성은 'O"라 할 수 있는 것이다.


OS 업데이트 자체가 난관인 삼성-구글

애플 아이폰3GS가 iOS5로 업데이트할 동안 애플 아이폰3GS의 대항마라고 그렇게 선전하던 삼성전자 옴니아II는 지금 어디 가 있을까? 윈도폰7으로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이미 시장에서 '팽' 당한 상황이다.

그나마 아이폰4의 대항마라던 삼성전자 '갤럭시S'는 나은편이다. 우여곡절끝에 그나마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에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까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iOS5의 맞수인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의 업데이트는 기대 난망이다.(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은 태블릿PC용이었다고 간주하더라도).

이것이 애플과 삼성-구글의 차이이다. 아직도 안드로이드는 일관성 있는 OS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갈지자 행보를 한다. 이처럼 구글이 갈지자 행보를 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제 때 안드로이드폰의  OS 버전 업그레이드를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2년 약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삼성전자 및 구글로부터 '팽'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점이 아무리 H/W 스펙이 좋아도 안드로이드폰 사기가 겁나는 이유중 하나이다.


삼성-구글 OS의 안정성, 일관성 확보가 필요

결국 안드로이드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나 안드로이드OS를 공급하는 구글이 애플의 아이폰 및 iOS를 뛰어 넘어려고 한다면 일관성있고 안정적인 OS 버전업이 우선 이루어져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삼성전자나 구글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늘 OS 업데이트 소식이 들릴 때마다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으며 2년 약정을 채우기도 전에 '팽'당하지나 않을까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지나치게 빠른 경쟁적인 신제품 출시 사이클도 고객들의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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