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은 9.7인치, 구글은 8.9인치 태블릿PC

想像 2011. 2.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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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9인치 옵티머스 패드를 공개한데 이어 삼성전자가  8.9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3월경 출시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8.9인치 갤럭시탭은 구글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구글이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화면 큰 스마트폰'으로 인식되는 7인치보다는 휴대성과 생산성면에서 뛰어난 8.9인치를 주력 시장으로 키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된다 


삼성전자 8.9인치 갤럭시 탭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8.9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이르면 3월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지난해 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을 선보이며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난 13일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이 열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10.1인치 크기의 '갤럭시탭 10.1'을 공개한 바 있다. 8.9인치 갤럭시탭은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탑재하고 있는 10.1인치 갤럭시탭 기종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8.9인치 갤럭시 탭, 구글의 요청이 있었다.

그런데 8.9인치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구글의 요청을 반영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 제품엔 구글 태블릿PC 전용 운용체제(OS)인 ‘허니콤’ 기반에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됐다. 


LG전자도 8.9인치 LG패드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도 8.9인치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3월 15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NTT 도코모'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 옵티머스 패드는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 기반에 엔비디아사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G전자는 휴대성과 생산성 면에서 8.9인치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 7인치, 10.1인치로 양분화된 태블릿PC 시장에 8.9인치 제품을 제시하며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9.7인치 아이패드 대항마는 8.9인치 시장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8,9인치 태블릿 PC를 내놓는다는 것. 그것도 구글의 요청이 잇었다는 것. 이때문에 구글이 생각하는 애플 아이패드의 9.7인치에 대항하는 시장은 7인치가 아닌 8.9인치 시장이 될 듯 하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탭’, HTC ‘플라이어’, 리서치인모션(RIM) ‘플레이북’ 등이 현재 7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7인치는 휴대성 측면에서 기존 PMP, 네비게이션 등에 많이 적용됐으나, 문서 작업, 인터넷 웹 서핑 등 PC의 기능을 담은 태블릿PC에는 적합치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이미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들은 7인치 태블릿PC를 단순히 ‘화면 큰 스마트폰’으로 인식을 한다는 의견도 많다.

반면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9.7인치 이상의 스크린은 휴대성이 약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광고 카피라이터 회사인 ‘쿠퍼 머피 웹’이 영국 아이패드 사용자 10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출할 때 아이패드를 잘 들고 나가지 않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 6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7%는 ‘전혀 들고 나가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좀처럼 들고 나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35%였다. 현재 ‘아이패드’를 비롯해 HP ‘터치패드’가 9.7인치, 그리고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줌’ 이 10.1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이런 이유에서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의 9,7인치에 대항하는 시장은 7인치가 아닌 8.9인치 시장을 주력시장으로 결정하지 않았나하는 추측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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