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제주 최고의 리조트《피닉스아일랜드》

想像 2010. 12. 27. 14:59
반응형

제주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 섭지코지라는 지명은 협지(좁은 땅)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이라는 ‘코지’가 합해진 제주 방언. 곳곳마다 전설을 간직한 제주, 선녀가 내려와 목욕 할 정도로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섭지코지에 위치한 리조트가 피닉스 아일랜드입니다. 제주도에서 해비치 리조트와 함께 손꼽히는 리조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콘도인 벨라테라스는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별장 같은곳으로 평형에 따라 바다 또는 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침이면 눈 앞으로 달려드는 푸른바다와 초원이 계속 자연속에 머물고픈 소망을 실현시키는 공간입니다.

지난 12월 중순 이 《피닉스아일랜드》에서 1박을 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피닉스아일랜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 피닉스 아일랜드 벨라테라스의 모습 ■

아래사진은 낮에 찍은 피닉스 아일랠드의 콘도인 벨라테라스 모습입니다. 단번에 고급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벨라테라스(콘도)의 내부 모습 ■

저희는 34평형에 묵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방2개(침대1,온돌1),거실,주방,욕실,샤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설은 무척 깨끗합니다. 주방의 식기들도 새것같았습니다. 콘도지만 호텔수준의 시설이었습니다.


■ 벨라테라스(콘도)의 야경 모습 ■

아래사진은 벨라테라스의 야경모습입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예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피닉스아일랜드 주변에는 민가도 없고 외진 곳이라 딱히 밤에 즐길 만한 곳은 없습니다. 대신 12시까지 매우 큰 CVS가 운영되고 있고 PC방, 노래방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콘도내에서 지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 피닉스아일랜드의 백미는 섭지코지와 일출 ■

피닉스 아일랜드에 묵게 되면 가장 좋은 점이 아침에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성산일출봉까지 가서 일출을 볼 수도 있지만 그냥 섭지코지에서도 일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섭지코지에 올라 일출을 보고 아름다운 섭지코지 한바퀴 산책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일상사를 벗어 던지고 제대로 제주도를 즐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본인 역시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판에 4시간밖에 자지 못했지만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샤워을 하고 섭지코지로 올라갔습니다. 15분이면 등대까지 곧장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기대한 일출을 흐린날씨로 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점점 밝아 오는 섭지코지의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섭지코지 해안가 절벽을 한바퀴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언제 와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섭지코지. 날이 밝아 오자 아름다운 바다, 깍아지른듯한 해안절벽, 푸른 유채꽃와 초원의 모습이 속살을 드려냅니다. 정말 상쾌합니다.  


■ 벨라테라스에서의 아침식사 ■

피닉스아일랜드는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 숙박권을 판매합니다. 저 역시 조식은 해 먹지 않고 그냥 1층 식당에서 조식쿠폰으로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부페처럼 여러가지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아침에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간단히 샐러드와 토스트 한조각, 우동, 에그 스크램블 등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모닝커피 한잔도 빼 놓을 수 없겠죠.


■ 아침식사후 숙소에서 바라본 경치 ■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콘도에는 테라스가 갖춰져 있는데 테라스에 나가 밖 경치를 구경합니다. 아래사진처럼 멀리 왼편에는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섭지코지의 갈대숲이 보입니다.


■ 비싼 가격과 예약이 어려운점이 단점 ■

피닉스 아일랜드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훌륭한 시설 등으로 인해 성수기이든 비성수기이든 다른 여타 콘도 및 리조트에 비해 가격이 센편이고 예약이 상대적으로 힘든 점이 아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