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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골장에서 오래간만에 본 싸리빗자루와 키

想像 2010. 11.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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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밀영 여행길에 오래간만에 시골 재래시장 구경도 할 겸해서 밀양군 무안면에 있는 재래시장을 잠시 들러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시장이었지만 옛 우리네 장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


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바 우연히 오래간만에 싸리빗자루와 키를 볼 수 잇었다. 지금은 찾아 볼래도 찾아 보기 힘든 싸리빗자루와 키를 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30-40년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아래사진은 싸리빗자루. 매일 아침이면 마당을 쓸던 긴 싸리 빗자루도 보인다. 요즘처럼 낙엽이 수북히 쌓이는 계절에 싸리빚자루를 낙엽을 쓸어 모으던 엣모습이 떠 오른다


아래사진은 키다. 키(箕) 는 곡식 등을 까불러 쭉정이, 티끌을 골라내는 그릇으로, 주로 대나무나 고리버들로 만들었다. 고리버들이나 대를 납작하게 쪼개어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굿하게 만들었다. 옛날에는 아이가 밤새 오줌을 싸면 키를 덮어씌우고 옆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오라고 보내는 풍습도 있었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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