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의 새로운 명품길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

想像 2010. 9. 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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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6월말부터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부산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신현마을, 오륜새내마을, 오륜본동마을을 거쳐 회동댐에 이르는 총 9.5㎞구간에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 수변 산책길을 조성, 올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수변 산책로를 개설하면서 곳곳에 전망데크와 쉼터를 조성했으며 주 산책로에서 갈라져 호수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오솔길 1.5㎞도 신설했다.

부산 동래구, 해운대구, 금정구의 19만여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회동수원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964년부터 시민의 접근을 전면 차단해 왔었던 탓으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회동수원지 산책길은 머물러 놀다가는 공간이 아니라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자연의 숲과 호수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느끼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부산시민들의 소중한 장소로 인기가 급상승중. 다만  시민의 안전과 수원지 관리를 위해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만 개방된다.

부산의 새로운 명품 산책길로 각광받고 있는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을 연휴를 맞아 찾아가 보았다.  9.5㎞나 긴 구간이나 이번에는 선동상현마을에서 오륜대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왔다.

아래사진은 선동상현마을 진입로 입구의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안내판이다


안내판을 지나 수변산책길으 접어 들자 푸른 가을 하늘을 이고 있는 회동 수원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수원지를 따라 나있는 수변 산책로의 모습이다. 흙길이라 자연을 밟으며 자연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다. 


평탄한 수변산책로 흙길이 끝나는 지점에 나오는 다리.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숲길이 시작된다.


산책로 중간중간 나오는 이정표.


수변 산책길은 걷는 내내 아래사진과 같은 호수같은 회동 수원지를 시가적으로 느끼면서 걷게 된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전망데크와 쉼터들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산책로 자체가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라 쉼터라기 보다는 거의 전망대에 가까웠다.


수변 산책로의 모습이다. 굉장히 운치 있어 보이지 않는지?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이처럼 졸졸 흘러내리는 시냇물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탐방의 마지막 종점인 오륜대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회동 수원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름다운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름모를 들꽃들도 만날 수 있고 이미 알고는 있지만 막상 이름이 생가나지 않는 꽃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탐방은 반밖에 돌아보지 못햇지만 다음번에는 꼭 9.5㎞ 전 구간을 완주해 보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면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그러면 19㎞를 걸어야 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버스 등을 이용하려고 하니 다소 불편하고.. 아무튼 다음번에는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9.5㎞ 전 구간 완주에 도전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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