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재즈·퓨전

노라 존스(Norah Jones) :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팝 보컬리스트

想像 2020. 10. 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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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존스(Norah Jones, 1979년 3월 30일 ~ )는 미국의 재즈 가수이다.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르와 당시 그의 연인이었던 슈 존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피아노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해 음악적 전문성의 기반을 닦아 나갔다. 2002년 그녀의 데뷔 앨범인 <<Come Away with Me>>을 발표했으며, 음반이 4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자 팝 보컬',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팝 보컬리스트로써 이례에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Norah Jones의 음악을 들으면 항상 헷갈린다. 그녀의 음악을 어떤 장르로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저음으로 깔리는 독특한 음색은 블루스를 연상시키고, 피아노와 어우러진 흥겨운 노래는 재즈 같기도 하고, 담백하게 노래하는 부분은 포크 같기도 하다. 간간히 컨트리의 느낌도 좀 섞여있다. 노라 존스가 추구한 음악 세계는 다분히 잡식성이다. 

장르의 융합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가수의 입장에서 획일적으로 한 장르에 자신을 구속시키는 게 답답할지도 모른다. 그녀가 추구해온 음악적 세계도 그만큼 다채로운 걸 보면 장르적 복잡함이 납득된다. 가수이자 피아니스트인 노라 존스의 본명은 Geethali Norah Jones Shankar이고, 그녀의 아버지는 전설적인 인도 지타 연주자인 Ravi Shankar다. 그녀는 1979년 3월 30일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노라는 4살 때 어머니를 따라서 텍사스 달라스로 옮겨와 유년기를 보낸다. 그녀가 음악적 스승으로 생각하는 빌리 홀리데이와 빌 에반스를 듣고 그들의 음악을 부르며 살았다.

 

노라는 교회 성가대에도 있었고, 피아노 레슨도 받았고, 잠시지만 알토 색소폰도 연습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음악에 뛰어든 건 달라스에 있는 부커 티 워싱턴 공연/시각예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1996년 재즈 전문 잡지 “다운비트”에서 학생부 보컬과 작곡 최고상을 타게 된다. 그녀는 이듬해에도 보컬 부문 상을 휩쓴다. 그녀는 노스 텍사스 대학에서 재즈 피아노를 2년간 전공하다가 1999년 여름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떠난다.

 

노라는 뉴욕의 커피하우스와 재즈클럽에서 노래하면서 자신의 곡을 만드는데 푹 빠진다. 자신의 그룹을 결성하여 만든 데모 테이프를 들고 2000년 10월 블루노트를 찾아간다. 2001년 계약을 맺고 자신의 데뷔 앨범을 차분히 준비한다. 아리프 마딘 ((Aretha Franklin, Dusty Sprinfield, the Bee Gees와 작업한 전설적인 제작자 ))이 참여한 첫 앨범 Come Away with Me가 2002년 출시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어쿠스틱 팝, 재즈, 소울 그리고 컨트리가 결합된 이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1800만 장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Don’t Know Why”라는 곡은 빌보드의 정상을 차지하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2007년 1월 30일 역시 블루노트 레이블로 나온 노라의 3집은 흥미롭다. 전작들처럼 외로움과 분노가 담겨있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지만 보다 직설적이다.  2016년 10월 노라 존스는 정규 4집 앨범 Day Breaks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 본인이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영감 받아 작곡한 곡들을 담았다. 노라 존스가 혼자 혹은 공동 작곡한 9곡의 곡과 호레이스 실버, 듀크 엘링턴, 닐 영의 리메이크 노래로 구성되었으며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노라 존스 만의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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