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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9

포레 : 13개의 녹턴 [Charles Owen] 13 Nocturnes Gabriel Fauré 1845 - 1924 포레의 야상곡 열세 곡은 그가 쓴 수많은 피아노 독주곡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고 시적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야상곡을 작곡했는데, 첫 번째 곡은 침울한 분위기의 E플랫단조로 마리앤 비아르도와 치명적인 관계를 시작할 무렵이었다. 마지막 곡은 박력이 넘치는 농밀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친구이자 스승인 카미유 생상스가 세상을 뜰 무렵에 만들어졌다. 그 사이에 뛰어난 곡들이 많아 나왔는데 리스트의 곡처럼 연주자가 기교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2번과 5번도 있고, 아르누보 스타일의 복잡함과 관능미가 돋보이는 3번과 4번도 있었다. 신비로운 세계를 그린 6번과 7번은 포레의 상상력이 얼마나 성숙했으며 생기가 넘치는지 보여 준다. 후기의 작품들은 포레가.. 2024. 1. 12.
라벨 : 물의 희롱(Jeux d'eau), M. 30 Jeux d'eau, M. 30 Maurice Ravel,1875 - 1937 이 피아노 소품은 그가 26세 때에 쓴 것인데 그의 선배인 드뷔시의 영향을 받은 인상적인 작품이다. 말하자면 리스트 이래 그가 새로운 독창성을 보여 준 가장 표과적인 곡이다. 맑게 개인 한 낮, 하늘로 뿜어 오르는 분수가 햇빛을 받아 아롱지며 사라져 가는 모습을 신선하게 잘 그려냈다. 조용하게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서두는 이 작품의 무드를 여실히 조성시킨다. 이 곳의 리듬의 흐름은 물의 유희의 고동이라고나 할까, 이것이 진전됨에 따라 물의 노래로서 가경으로 이끌어 간다. 이렇게 여러 갈래로 전개되어 나가다가 마지막에는 다시 처음의 목가적인 기분으로 돌아간다. 물의 테마는 후반부에서도 요긴한 소재로 되어 있는데 아르페지오로 그 .. 2024. 1. 12.
라벨 :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Nuit), M. 55 [Ivo Pogorelich] Gaspard de la nuit, M. 55 Maurice Ravel,1875 - 1937 모리스 라벨은 작곡을 할 때에 스스로 어떤 제약을 두고 그 틀 내에서 작곡하기를 좋아했다. 피아니스트가 왼손만으로 연주하는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해 전곡을 통해 일관된 리듬과 선율이 흐르는 "볼레로", 생활 주변의 풍경을 그저 객관적으로 묘사하고자 한 "거울"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라벨이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했던 20세기 초반은 19세기 리스트로부터 시작된 기교주의가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기였다. 이 때 라벨은 발라키레프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이슬라메이"를 듣고 그의 친구인 모리스 델라쥐에게 "이슬라메이"보다 연주하기 어려운 곡을 작곡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라벨의 피아노곡은 그다.. 2024. 1. 12.
라벨 :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Nuit), M. 55 [Martha Argerich] Gaspard de la nuit, M. 55 Maurice Ravel,1875 - 1937 모리스 라벨은 작곡을 할 때에 스스로 어떤 제약을 두고 그 틀 내에서 작곡하기를 좋아했다. 피아니스트가 왼손만으로 연주하는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해 전곡을 통해 일관된 리듬과 선율이 흐르는 "볼레로", 생활 주변의 풍경을 그저 객관적으로 묘사하고자 한 "거울"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라벨이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했던 20세기 초반은 19세기 리스트로부터 시작된 기교주의가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기였다. 이 때 라벨은 발라키레프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이슬라메이"를 듣고 그의 친구인 모리스 델라쥐에게 "이슬라메이"보다 연주하기 어려운 곡을 작곡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라벨의 피아노곡은 그다.. 2024. 1. 12.
라벨 : 발레 모음곡 '어미 거위', M. 60 (피아노 연탄곡 버전) [Martha Argerich · Mikhail Pletnev] Ma mère l'oye, M.60 - For Piano Duet, M. 60 Maurice Ravel,1875 - 1937 라벨은 어린이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고, 가정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때문인지 그는 친구 집에서 한 가족이 단란하게 지내는 속에 끼이는 것을 무상의 즐거움으로 여겼다고 한다. 특히 그 자신이 어린이 같은 성품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보육원 선생만큼이나 어린이와 잘 놀았고, 또 어린이들도 자기 친구 같은 기분으로 라벨을 따랐다고 한다. 라벨은 자주 코데브스키라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 그러고는 친구 내외는 젖혀 두고 '장'과 '미미'라는 두 아이들과 몇 시간이고 함께 놀았다. 그는 손재간이 또 비상해서 눈깜짝할 사이에 종이인형을 만들어 냈고, 어린 미미를 무릎.. 2024. 1. 12.
라벨 : 발레 모음곡 '어미 거위', M. 60 (실내악버전) [Ensemble DITTO] Mother Goose Suite, M. 60 Maurice Ravel,1875 - 1937 라벨은 어린이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고, 가정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때문인지 그는 친구 집에서 한 가족이 단란하게 지내는 속에 끼이는 것을 무상의 즐거움으로 여겼다고 한다. 특히 그 자신이 어린이 같은 성품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보육원 선생만큼이나 어린이와 잘 놀았고, 또 어린이들도 자기 친구 같은 기분으로 라벨을 따랐다고 한다. 라벨은 자주 코데브스키라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 그러고는 친구 내외는 젖혀 두고 '장'과 '미미'라는 두 아이들과 몇 시간이고 함께 놀았다. 그는 손재간이 또 비상해서 눈깜짝할 사이에 종이인형을 만들어 냈고, 어린 미미를 무릎에 앉히고는 '옛날 옛적에...'.. 2024. 1. 12.
라벨 : 발레 모음곡 '어미 거위', M. 60 (관현악버전)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Myung-Whun Chung] Ma Mère l'Oye for orchestra Maurice Ravel,1875 - 1937 라벨은 어린이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고, 가정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때문인지 그는 친구 집에서 한 가족이 단란하게 지내는 속에 끼이는 것을 무상의 즐거움으로 여겼다고 한다. 특히 그 자신이 어린이 같은 성품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보육원 선생만큼이나 어린이와 잘 놀았고, 또 어린이들도 자기 친구 같은 기분으로 라벨을 따랐다고 한다. 라벨은 자주 코데브스키라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 그러고는 친구 내외는 젖혀 두고 '장'과 '미미'라는 두 아이들과 몇 시간이고 함께 놀았다. 그는 손재간이 또 비상해서 눈깜짝할 사이에 종이인형을 만들어 냈고, 어린 미미를 무릎에 앉히고는 '옛날 옛적에.... 2024. 1. 12.
[달랏] ĐÔI DÉP COFFEE LOUNGE - DINING : 럭셔리한 커피숍 & 레스토랑 ĐÔI DÉP COFFEE LOUNGE - DINING 럭셔리한 분위기의 커피숍 겸 레스토랑 'ĐÔI DÉP COFFEE LOUNGE - DINING'는 달랏 니콜라스바리 대성당로 가는 Dalat Palace Heritage 호텔 뒷편 도로변에 취치한 커피숍 겸 레스토랑이다. 밖에서 보는 외관부터 럭셔리한데 내부로 들어가면 호텔 레스토랑 같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수증에 Dalat Palace Heritage 호텔로 나오는 것 보니 호텔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겸 레스토랑인 듯하다. 달랏 니콜라스바리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여 커피나 한잔 할 겸 저녁때 갔는데 가는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코스만 판매하길래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낼 겸 크리스마스 스페셜 코스로.. 2024. 1. 12.
[달랏] Anna's Coffee House : 로빈힐의 전망 좋은 꽃향기 가득한 카페 (평점 4.9) Anna's Coffee House 로빈힐의 전망 좋은 꽃향기 가득한 카페 달랏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달랏 케이블카역은 해발 1,517m 고도의 로빈힐 (Đồi Robin)에 위치하고 있다. 달랏케이블카역이 위치한 로빈힐은 높은 고도로 인해 달랏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주변에 예쁜 카페들과 레스토랑들이 많아 달랏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한잔하기 좋다. 지금 소개하는 Anna's Coffee House도 그런 예쁜 카페중 하나이다. Anna's Coffee House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다 보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달랏 일대의 푸른숲과 산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 전체가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해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브런치와 커피, 음료를 판매하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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