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는 SK텔레콤과 KT이 '아이폰5'의 공식 판매 전 실시한 예약판매에서만 30만대를 넘게 팔아 치우는 신기록을 세우며 특수를 누렸지만 판매 시작 한 달가량이 지나면서 판매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6일 이동통신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아이폰5는 지난달 7일 공식 판매 이후 지난 4일까지 40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초기 판매성적은 전작인 ‘아이폰4’ 등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이동통신업계는 아이폰의 경우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당초 약정이 만료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과 보상판매 수요 등을 감안해 아이폰5의 수요를 150만~200만대로 잡았었다. 그런데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이런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기대만큼 '아이폰'특수가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