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표현한 초기의 뉴에이지 연주곡들은 슬픔보다는 평안 또는 평안 속에 감추어진 써늘함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뉴에이지라 칭해지며 인기를 얻는 일련의 연주곡들은 평안보다는 슬픔을 전달, 약간은 과거의 패턴과 달리한다.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은 뉴에이지라는 틀 속에서 슬픔을 전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밴드이다.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 작곡가 롤프 러브랜드(Rolf Lovland)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누알라 셰리(Fionnuala Sherry)에 의해 결성되었다. 롤프 러브랜드는 9살 때 첫 밴드를 결성했던 음악 신동이었고, 시크릿 가든 활동 이전부터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날린 눈부신 경력의 소유자다.유럽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