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초기 시장 대응 실패로 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던 휴대전화 부문이 활기를 띠면서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4분기 매출 13조4973억원, 영업이익 107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9600억원과 1조13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배가 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매출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가 6조4천430억원으로 48%를 차지했으며 세탁기·냉장고를 맡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2조9천423억원(22%),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2조8천116억원(21%), AE(에어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