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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hak Perlman 30

베토벤 : 바이올린 로망스 1번, 2번 [Itzhak Perlman · Berliner Philharmoniker · Daniel Barenboim]

Violin Romance No.1 & No.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두 곡으로 이루어진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는 작품번호로 가늠할 수 있는 작곡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작곡되었다. [로망스 2번 F장조 Op.50]은 1790년대 중반에 먼저 작곡되었고 [로망스 1번 G장조 Op.40]은 대략 1800년 초 무렵에 씌어진 것으로서 베토벤의 작곡 시기로 보았을 때 비교적 초기에 속한다. G장조는 1803년 12월 라이프치히에 있는 호프마이스터 & 퀴흐넬(Hoffmeister & Kühnel)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F장조는 비엔나의 예술과 산업 상점(Kunst und Industrie-Comptoir)을 통해 1805년 5월에 출판되었다. 이러한 출..

드보르작 : 네개의 낭만적 소품 Op.75 [Itzhak Perlman · Samuel Sanders]

4 Romantic Pieces, Op. 75, B. 150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네 개의 은 드보르자크의 음악친구 가운데 하나인 국립극단 오케스트라의 얀 펠리칸과 사귀는 가운데 탄생했다(드보르작은 이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이었다). 드보르자크가 살던 프라하의 아파트에 요제프 크루이스라는 화학도가 살았는데 펠리칸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었다. 18887년 1월 드보르자크는 이들과 함께 연주할 생각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멋진 3중주를 하나 썼는데, 크루이스의 역할을 조금 과대평가한 점이 없지않다. 결국 며칠 뒤 제2 바이올린 파트를 쉽게해 네 개의 를 쓰게 됐다. 이것을 다음에 바이올린과 피아노 용으로 편곡한 것이 으로, 나오자마자 바이올리니스트들 사이에 큰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Op.35 [Itzhak Perlman ·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Op. 13 [Itzhak Perlman · Emanuel Ax]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A, Op. 13 Gabriel Fauré 1845 - 1924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는 포레가 처음으로 출판한 실내악이었다. 포레는 이 작품으로 작곡가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포레는 1872년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스승 생상스를 통해 위대한 오페라 가수 폴린 비아르도를 알게 되었다. 그녀의 집에는 러시아의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가 머물고 있었다. 포레는 그 후 4년 동안 예술계 인맥이 두터운 가문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비아르도의 막내딸인 마리안을 유혹하기도 했다. 그녀가 약혼 중이었던(나중에 파혼한다) 1877년 포레는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의 소나타’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소나타가 바로 이 작품일 것이다. 곡에서 뿜어져..

라벨 : 치간느(Tzigane), M. 76

Tzigane, M. 76 Maurice Ravel,1875 - 1937 (집시)는 1924년 작곡된 "콘서트 랩소디" 로서, 처음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씌어졌으며, 이후 바이올린과 오캐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편곡 되었다. 라벨 작품 중 예외적으로 독주자를 요구하는 곡이다. 반주없는 도입부는 즉흥적인 느낌을 갖게 하며 주요 부분은 집시풍의 동기에 기초하는 환상곡이다. 우선 바이올린 독주의 긴 카댄짜로 시작된다. 중얼대는 듯하고,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듯한 선율로 시작되는 음악, 집시, 음악 비슷한 증2도의 음계가 귀에 닿고, 이어서 노래답게 된다. 그리고 한바탕 노래하고 다시 처음의 선율, 이번에는 옥타브를 주로 중음에 따른다. 그것을 마치고, 또 몰토 에스프레스보의 다른 노래가 있고서 중음 ..

파가니니 : 24개의 카프리치오중 제24번

Niccol Paganini 1782∼1840 24 Caprices for solo violin, Op.1, No. 24 Caprice In D Major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쇼팽, 리스트의 이 텍스트라면,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파가니니의 는 마치 바이블과 같은 곡이다. 중에서 맨 마지막 곡인 '24번째 곡이 특히 유명한데 제24번은 주제와 11변주 피날레로 이루어져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중에서 제24번을 주제로 를 작곡했다. 주제- 불과 12마디,처음의 4마디는 반복되고 같은 리듬으로 일관된다. 1변주-8분음표의 스타카토에 의한 변주, 각마디의 처음에 겹앞꾸밈음이 붙는다. 2변주-16분음표의 레가토 변주, 3변주-옥타브의 2겹친음 4변주-또다시 레가토로... 5변주-넓은 음넓이를..

베를리오즈 : 꿈과 카프리스, Op.8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Rêverie et Caprice, Op.8 이 곡은 베를리오즈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유일한 작품이다. 이 곡이 담고 있는 낭만적인 악상때문에 베를리오즈의 로망스라고도 불린다. 1839-42년에 완성된 이 곡은 크로이처의 제자들을 위해 작곡되었다. 우수에 찬 멜로디는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의 실패, 그리고 아내 헤리잇 스미든슨과의 벌거에 따른 슬픔을 암시하고 있다.

생상스 : 바이올린협주곡 3번 b단조 op.61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 3 In B Minor, Op. 61 까미유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의 "3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 나 단조"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880년에 완성된 이후 인기를 잃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1859년의 "바이올린 협주곡 1 번, 가 장조, 작품 번호 Op 20 " 그리고 1863년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 등의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비루투오조 파블로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1844 - 1903)를..

랄로 : 스페인 교향곡, Op. 21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Edouard Lalo, 1823-1892 Symphonie Espagnole In D Minor, Op.21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은 종종 교향곡으로 오해되곤 한다. 그러나 실제 이 작품은 교향곡의 형식을 갖춘 작품은 아니다.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이란 점에서는 협주곡이라 볼 수도 있으나 이 곡은 전형적인 협주곡 형식에서도 벗어나 있다. 모두 5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마치 여러 춤곡들을 모아놓은 모음곡 같기도 하므로 [스페인 교향곡]은 엄밀한 의미에서 교향곡도 협주곡도 아니다. 하지만 [스페인 교향곡]이란 작품명 그대로 스페인 풍의 음악인 것만은 확실하다. 전 악장에 걸쳐 ‘하바네라와 ‘세기디아’ 등 스페인 음악의 향기가 작품 곳곳에 배어있다. 스페인 풍의 [스페인 교향곡]을 작..

크라이슬러 : 비엔나 기상곡 (Caprice viennois), Op. 2 [Itzhak Perlman]

Fritz Kreisler,1875~1962 Caprice viennois 비엔나 기상곡은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곡 중 가장 뛰어난, 주옥같은곡으로 음악의 도시 빈의 정서를 담았고,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다. 곡의 첫머리에서 빈을 상기시키는 정서를 묘사하고, 이윽고 특유의 왈츠 조를 전개, 몽환적인 집시의 노래를 생각케 하는 곡조가 연결되고, 또 다시 왈츠 곡조로 돌아가 마친다. 주요 선율은 고아한 빈 풍의 것이지만 교묘한 수법으로 변화가 가해져 신비한 매력을 내포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 아름다운 로즈마린 (Schön Rosmarin) [Itzhak Perlman, Ray Chen, Fritz Kreisler]

Fritz Kreisler,1875~1962 Schön Rosmarin 바이올린 소품곡으로 유명한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 '아름다운 로즈마린' 크라이슬러의 대표적인 곡들이다. 로즈마린은 처녀의 이름일 테지만, 별로 유명한 에피소드는 없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자에게 부치는 한 편의 곡인데,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이다. 베토벤은 「엘리제를 위하여」를 작곡했지만, 이 엘리제는 베토벤의 현실적인 로맨스의 대상은 아니었고, 마찬가지로 로즈마린도 크라이슬러의 전기(傳記)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선율의 ‘아름다운 로즈마린’을 듣고 있으면 프랑스의 화가 르누아르의 가 연상된다.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소녀의 모습에서 고결함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밝고 부드러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크라이슬러 ..

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Liebesleid) [Itzhak Perlman, 정경화, Mischa Maisky]

Fritz Kreisler,1875~1962 Liebesleid 크라이슬러는 탁월한 기교와 서정미가 풍부한 연주로 사람들을 깊게 감동 시켰는데 , , , 등 많은 바이올린 소품들을 작곡해서 자신의 연주곡목을 풍부히 했다. 이 중 은 과 한 쌍을 이루는 유명한 곡인데 이는 비엔나의 옛 민요를 주제로 삼아 작곡한 왈츠이다. 가단조인 이 곡은 약간 어두운 느낌이면서 유려한 선율로 이루어져 있고 부주제로 된 중간부를 거쳐 다시 주부로 되풀이 되는 3부 형식이다. 과 을 같이 들으면 형식은 같으나 느낌이 다르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은 그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일 것이다. Fritz Kreisler (1875~1962) 20세기에 활동했던 뭇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외..

크라이슬러 : 사랑의 기쁨 (Liebesfreud) [Itzhak Perlman, 정경화, Joshua Bell]

Fritz Kreisler,1875~1962 Liebesfreud 크라이슬러는 탁월한 기교와 서정미가 풍부한 연주로 사람들을 깊게 감동 시켰는데 , , , 등 많은 바이올린 소품들을 작곡해서 자신의 연주곡목을 풍부히 했다. 이 중 은 과 한 쌍을 이루는 유명한 곡인데 두곡은 형식은 같으나 느낌이 다르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세기에 활동했던 뭇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외젠느 이자이와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주 언급했던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숭고한 예술성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겸비한,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왕’이었다. 짧고 하얀 고수머리와 덥수룩한 콧수염의 사진으로 흔히 기억되는 크라이슬러는, 그 특유의 19세기적인 향취를 불러일으키는 달콤한 음색과 귀족적인 스타일을..

사라사테 :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Op.25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Pablo de Sarasate,1844 - 1908 Carmen Fantasy, Op.25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은 오페라 을 모체로 해서 변형을 시도한 곡으로 사라사테(Sarasate)가 카르멘의 주요 부분들을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다. 시종일관 오페라 의 정열적이고도 섬세한 주제들을 비브라토(Vibrato) 주법이 돋보이는 현란한 바이올린으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준다. 17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오페라는 극적 요소나 음악적 요소, 재미 면에서 대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로 전파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의 한 장르로써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베르디의 '아이다(Aida)', 푸치니의 '라 ..

생상스 : 하바네라,Op.83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Havanaise, Op.83 ​ 1885년 생상이 50세 되던 해 바이올리니스트인 디아즈 알베르티니와 연주여행중 부르따뉴지방에서 비를 만나 급히 피한 여관에서 장작불이 타는 스토브앞에서 생각해 낸것이 첫 주제라고 합니다. 2년후 곡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연은 당시의 바이올린의 대가인 피에르 마르식에 의해서 파리의 콩세르 콜론느에서 연주되어 큰 호평을 받았고 1899년 같은 교향악단과 자크 티보에 의해 연주되어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곡의 반주는 오케스트라,피아노 두가지 형태가 있다. 하바네라 라고 불리워지는 아바네라(Havanera 불어로는 Havanaise)는 쿠바의 아바나에서 생겨난 무곡의 일종으로 이 곡에..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찌고이네르바이젠" 의 작곡가 사라사테의 연주를 보고 이 바이올린의 명수에 완전히 매료되어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해서 헌정한 곡입니다. 사라사테풍의 화려한 바이올린의 기교가 짙게 깔려있을 뿐 아니라 생상의 작풍인 프랑스적 우아한 정서로 가득차 있는 이곡은 오늘날에도 명연주자가 연주회에서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아주 화려하고도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형식적인 면에서 아주 독창적인데,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론도'이긴 하나 규칙은 작곡가 마음대로 변형됩니다. 처음의 서주는 멜랑콜리가 가미된 안단테로 스페인의 향..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Op.20 [Itzhak Perlman, Anne-Sophie Mutter,Julia Fischer,Gil Shaham]

Pablo de Sarasate, 1844 ~ 1908 Zigeunerweisen, Op. 20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곡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제 1부 : Moderato, 다 단조, 4/4박자 애조띤 가락.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함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세하고 유연한 정취를 그려 준다. 제 2부: un poco piu lento,2/4박자 감미로운 감상이 넘치는 가락. 제 2부는 두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제 1주제는 온화하고 기복하는 노래조이..

파가니니 : 24개의 카프리스 [Itzhak Perlman]

Niccol Paganini 1782∼1840 24 Caprices, Op. 1 휘파람소리 같은 하모닉스의 연속, 손에 쥐가 날 정도로 계속되는 트릴과 중음주법(두 세 음을 화음으로 한번에 연주하는 연주법), 활 털에 불이 날 정도로 튀겨대는 괴상한 운궁법 등 파가니니가 남긴 바이올린 악보를 보면 연주 불능에 가까운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파가니니 이전에 그 누구도 이런 바이올린음악을 작곡한 일이 없었다. 남들보다 팔과 손가락이 긴데다 손가락 뼈마디가 부드러웠다는 파가니니에게 이런 연주법은 아무 것도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이 땅의 평범한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겐 일종의 고문이나 다름없다. 파가니니는 워낙 독특하고 까다로운 연주법을 구사했기에 자신만을 위해 특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고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Op. 101, No.7 [Isaac Stern/David Garrett/Itzhak Perlman]

Humoresque in G-Flat Major, Op. 101, No. 7 Giacomo Puccini, 1858 ~ 1924 누구에게나 널리 애청된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으로 된 것인데, 근래에 와서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아름다운 가요풍의 멜로디에 애수를 띤 가벼운 무도조의 곡으로, 곡은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바이올린에 의해 가볍게 테마가 나타난다. 제1부분이 끝나면 G 장조의 애조띤 선율로 나타났다가 다시 제1부의 반복으로 가볍게 끝난다.「유모레스크」는 슈만·루빈시타인·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 이미 만들어진바 있지만 드보르작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유모레스크(Humoresque) : 스케르초와 비슷하나 스케르초가 3박자이..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중 "샤콘느(Ciaccona)" [Arthur Grumiaux/Itzhak Perlman/Gidon Kremer/Hilary Hahn]

Partita for Violin Solo No. 2 in D Minor, BWV 1004: 5. Ciaccona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 2번 BWV1004 d단조는 전부 다섯 개의 곡 (Allemande-Courante -Sarabande-Gigue-Chaconne )으로 되어 있다. 그 내용과 조성과 박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곡 : 알라망드 라단조 4분의 4박자. 제2곡 : 쿠랑트 라단조 4분의 3박자. 제3곡 : 사라방드 라단조 4분의 3박자. 제4곡 : 지그 라단조 8분의 12박자. 제5곡 : 샤콘느 라단조 4분의 3박자. 여기서 알라망드와 쿠랑트는 둘 다 프랑스 춤곡이다. 그리고 지그는 영국에 기원을 둔 단순하며 소박한 춤..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Itzhak Perlman]

Sonatas & Partitas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바흐가 쾨텐에 살던 시대인 1720년 전후의 작품이다. 이 시기는 바흐가 세속 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때로서 주요 작품으로는 3대 바이올린 협주곡,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모음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 6곡 등이 있다. 약간의 인벤션과 평균율 1번의 몇곡도 작곡되었고, 영국 모음곡과 프랑스 모음곡이 정비된 시절이기도 하다. 즉, 기악곡에 대한 바흐의 재능이 발휘된 시절이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전부 6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 소나타-BWV1001, 2번 파르티타-BWV1002, 3번 소나타-BWV1003, 4..

엘가 : 변덕스러운 여자(La Capricieuse),Op.17 [정경화/Itzhak Perlman]

La Capricieuse, Op. 17 Edward Elgar, 1857~1934 신고전 형식의 대표자인 엘가는 헨리 퍼셀 이래로 가장 중요한 영국 작곡가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 그는 주로 대규모 관현악곡이나 합창곡으로 명성을 얻었다.(예컨데 잘 알려진 '수수께끼 변주곡',오라토리오'제론티우스의 꿈'등등)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기교에 대한 엘가의 천부적 재능은 이 두곡의 앙콜곡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사랑의 인사'는 단순 소박한 화성과 매력적인 '벨 칸토'적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변덕스러운 여자'는 단절과 이어짐 사이를 번갈아 오가는 단순한 3중 구조를 보이고 있다.

베토벤 :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Op.56 [Itzhak Perlman · Yo-Yo Ma · Daniel Barenboim · Berliner Philharmoniker]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 5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통상 [3중 협주곡]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베토벤이 남긴 협주곡들 가운데 가장 독특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의 다른 모든 협주곡들이 단 하나의 독주악기를 위한 것인 데 비하여, 이 협주곡만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세 대의 독주악기를 기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고전파 시대에 유행했던 ‘협주 교향곡’의 형태를 계승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당시 유행하던 ‘피아노 3중주’ 편성에 관현악을 결합시킨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협주곡은 베토벤의 생애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시기에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3번, Op. 100 [Itzhak Perlman · Vladimir Ashkenazy]

Violin Sonata No. 3 in D Minor, Op. 108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곡은 19세기 로맨티스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실내악이자 가장 이상적인 고전적 형식미를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연주하고 있는 저 수 많은 연주회나 음반들을 통해서 우리가 쉽사리 만족하지 못하거나 감동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 해석의 문제, 즉 주관적인 해석과 객관적인 해석의 균형이라는 대전제에 근접하고 있는 연주가 드물기 때문이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적어도 8곡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게 많은 곡을 썼으면서도 결과적으로 3곡만이 오늘에 전해지는 이유는 순전히 자기검증에 철저한 이 작곡가의 ..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Op. 100 [Itzhak Perlman · Vladimir Ashkenazy]

Violin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 Johannes Brahms, 1833∼1897 제1번 바이올린 소나타는 아름다운 베르타 호반의 시원한 페르차하에서 만들어졌지만, 제2번도 웅대한 풍경으로 둘러싸인 스위스의 툰 호수 근처의 시원한 툰 마을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가이링거가 그의 저서 [브람스]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툰의 경치가 페르차하보다 웅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2번은 제1번보다도 힘차고 씩씩하며 알프스풍의 위엄이 넘치고 있다. 브람스는 1886년부터 3년간 매년 여름을 스위스의 툰에서 지냈다. 툰에 머문 첫번째 여름에는 새로운 친구가 많이 생겼고, 옛 친구를 초대하기도 하며 브람스는 밝고 즐거운 날을 보냈다. 또 독일 리트의 뛰어난 가수인 슈피스(Hermine S..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Op. 78 [Itzhak Perlman · Vladimir Ashkenazy]

Violin Sonata No. 1 in G Major, Op. 78 Johannes Brahms, 1833∼1897 이 작품은 브람스가 발표한 첫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이 곡은 1878년 봄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휴양지 푀르차흐의 호수도 브람스의 마음 속에서 추억의 모티프로 작용했을 것이다. 모두 세 개의 악장인 이 작품의 구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브람스의 기쁨과 슬픔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모두 녹아들어가 있다. 곡의 부제인 ‘비의 노래’(Regenlied)는 3악장의 시작 부분이 브람스의 가곡 [비의 노래 Regenlied]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독일의 시인 클라우스 그로트 (Klaus Groth, 1819~1899)의 시에 곡을 붙인 이 작품..

Itzhak Perlman [생상, 사라사테, 쇼송, 라벨 - 유명 바이올린 소곡집]

이작 펄만(Itzhak Perlman) 현재의 이스라엘(당시는 건국 전) 텔아비브에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왼쪽 다리가 마비되었으며, 일찍이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첫 레슨은 텔아비브의 음악원에서 받았고, 10세 때 텔아비브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주했다. 1958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유명한 텔레비전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후 뉴욕의 줄리아드학교에서 이반 갤러미안(Ivan Galamian)과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에게 배웠다. 1963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카네기홀에 데뷔했으며, 1년 뒤 레빈트릿콩쿠르에서 우승하여 명성을 얻었다. 유명한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Van Cliburn)..

쇼송 :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시(Poème)', Op.25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Poème, Op.25 Ernest Chausson,1855 - 1899 쇼송 (Ernest Chausson 1855-1899) 파리 출생. 법률을 공부하다가 25세 때 음악으로 전향, 파리음악원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마스네에게, 뒤에는 세자르 프랑크에게 사사하고 프랑크악파의 전형적인 작곡가로 이름을 떨쳤다. 16년간의 작곡활동을 하는 사이에 국민음악운동 단체인 국민음악협회의 간사를 10년간이나 역임했다. 그의 작곡 태도는 지극히 신중하고, 과작(寡作)으로 작품 수는 모두 합하여 38곡에 지나지 않으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시곡](1891) [바이올린과 피아노와 현악4중주를 위한 협주곡], [교향곡:B♭ 장조], 그리고 비교적 많이 썼다고 하는 가곡으로는 [라일락이 필 무렵], [사랑과 바다의..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Anne-Sophie Mutter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9편의 교향곡 이외에도 수 많은 실내악곡을 썼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 곡밖에 쓰지 아니했다. 그러나 오늘까지 이 분야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 곡은 거의 전무후무의 걸작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10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 반주로 된 한편의 협주곡은 베토벤에게 있어서 바이올린 곡으로서의 총결산이기도 하다. 이 곡의 아름다움과 장대함은 바이올린곡 중에서 왕좌에 오를 만큼 적합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곡을 능가할 정도의 작품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이 왕좌로서 인정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베토벤이 자신..

이작 펄먼 (Itzhak Perlman,1945 ~ ,Violinist)

현재의 이스라엘(당시는 건국 전) 텔아비브에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왼쪽 다리가 마비되었으며, 일찍이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첫 레슨은 텔아비브의 음악원에서 받았고, 10세 때 텔아비브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주했다. 1958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13살 때 미국의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에 초청을 받아 림스키 콜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비에니아브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연주하여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고교 졸업 후 아메리카 & 이스라엘 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아 텔아비브 음악원에 입학하여 리비카 골드칼트 교수 문하에서 공부하였고 뉴욕으로 건너간 후 줄리어드 음악대학에 입학하며 뉴욕의 줄리아드학교에서 이반 갤러미안(Ivan Galamian)과 ..

미정리음악 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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