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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3

나이지리아전에서 경우의수는 없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1대4로 완패하고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전에서 2:1로 승리하자 또 한번 경우의수를 놓고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규칙에 따르면 조별리그 순위 결정방식은 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이다. 이 세 가지가 같으면 동률팀 간 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으로 다시 따지고 그마저도 동률일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추첨을 하도록 돼 있다. 2경기를 치른 현재 아르헨티나가 2승(승점 6·5득1실)으로 1위, 한국(3득4실)은 그리스(2득3실)와 나란히 1승1패로 승점(3)과 골득실(-1)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다. 나이지리아가 2패(승점 0·1득3실)로 최하위다. ☞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패할 경우 한국은 나이지리아에 패하면 무조건 탈락이다. 그리스-아르헨티나 경기와 관계..

라이프 2010.06.19

태극전사여! 아르헨티나전은 잊어 버려라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은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1-4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 박주영의 자책골과 곤살로 이과인에게 2실점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이청용의 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있었던 염기훈, 김정우, 김남일 등의 슈팅이 모두 불발로 그쳐 동점에 실패했다. 또 후반전 이과인에게 두 골을 더 내줘 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누가 봐도 이날 경기는 한국이 '제대로' 진 경기였다. 경기 시작후 10여분을 보면서 오늘은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워 보였고 기동력도 투지도 실종되어 버린 것 같다. 갈수록 개인 기량의 차이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선수들이 아르헨..

라이프 2010.06.17

2010 남아공 월드컵의 3가지 옥의 티

점점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옥의 티는 있었으니 부부젤라, 자블라니, 그리고 치안문제 3가지이다 1. 굉음 유발자 '부부젤라' 세계 각국 출전 선수들이나 경기장의 현지 관중은 물론, 국내에서 야간 생중계를 시청하는 축구 팬들도 매 경기 울려퍼지는 "뿌우~뿌우~" '부부젤라'(Vuvuzela)의 굉음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 나팔 모양의 부부젤라는 남아공 최대 부족인 줄루족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전통 악기로, 남아공 축구팬들의 필수적인 응원 도구다. 길이는 60~150㎝ 정도로,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며 그 소음도만도 120~140dB에 이른다. 잔디깎는 기계가 90dB, 전기톱이 100dB, 승용차 시동이 110dB 정도의 소음을 ..

라이프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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